마스크 2,000장 전달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밀양백중놀이보존회(회장 박동영)는 6일 새해를 맞이하여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2,000장(환가액 2,640,000원)을 밀양시에 기탁했다.

밀양백중놀이보존회는 무형문화재보존회 우수 전승단체에게 주어지는 평가 포상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했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단체로 평가 받았다.

박동영 회장은 “우수 전승단체에게 주어지는 평가 포상금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탁하게 되었다 ”고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이때 나눔 실천으로 인해 저소득 계층에 온기가 가득 전해 질 것 같다, 마스크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밀양백중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로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고된 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음력 7월15일 지주(地主)들이 마련해준 술과 음식으로 하루를 즐겁게 노는데서 연유한 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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