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소장 대통령 표창 등 27개 쏟아져

이종학 보건소장
이종학 보건소장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보건소가 코로나19 국가재난 위기 속에서 역대 최다 수상으로 빛을 발했다.

시에 따르면 이종학 보건소장의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보건의료 6개 분야 24개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장관 14개, 도지사 9개, 질병관리청 1개, 기타 3개 등 27개)가 쏟아졌다.

이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남다른 안목과 리더십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코로나 발생 초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방역에 전 행정력을 쏟도록 했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부 지침보다 한 발 앞서 설치한 공을 인정했다.

이 보건소장은 전국 최초로 민간 선별진료소 간호사 파견을 지휘, 호흡기 의심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신천지교회 등 범국가적 대규모 집단감염과 해외입국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경남 최초 드라이버스루, 워킹스루 등 획기적인 검사방법을 과감히 도입하고 고위험시설 점검 등 단호한 조치로 지역 전파를 최소화했다.

이밖에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역학조사관 양성, 심리방역, 안심식당 지정 등으로 코로나19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건강증진 분야에서 2020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 다수의 보건복지부장관상 △위생 분야서 2020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식품외식산업·공중위생관리·안심식당 우수지자체(전국 기초단체 1등) △정신건강 분야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사업·정신건강의날과, 구강건강증진사업 등 다수의 도지사상과 함께 의료방사선안전관리사업에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보건소장은 “시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의료기관의 협조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올해도 흔들림 없이 온 힘을 다해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밀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보건소장은 창녕군보건소장, 경상남도 식품안전담당, 의무담당, 공공보건담당, 식품의약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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