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원동 삼성A 부녀회 황금빛 농원에서 웰빙유자 체험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9일 유자공원 일대에서 서울 도원동 삼성아파트 부녀회 소속 도시민 45명을 초청해 유자따기, 유자차 담기 등 웰빙유자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노란 유자열매를 보고 탄성을 지르면서 유자밭에 흩어져 유자를 따는데 모두가 처음 따보는 기쁨에 들떠 뾰쪽한 가시에 찔리는 줄도 모르고 즐거워했다.

체험이 끝나고 이들은 고흥지역의 관광명소인 소록도공원과 수협어판장, 고흥만간척지를 돌아보고 유자수출업체인 두원농협 유자가공공장을 방문하여 유자가 차와 즙으로 가공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전국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고흥유자는 지난 2006년도에 지리적 표시 제14호로 등록되었으며, 올해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농림수산식품부 파워브랜드 동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280 농가가 170ha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받아 일본, 중국, 홍콩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나로마트, CJ프레시웨이 등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앞으로 친환경 유자 재배과정을 도시민이 직접 방문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로 우주센터와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흥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가량 많이 들어있고 유기산이 풍부해 환절기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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