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기업규모에 따라 체감 회복정도 달라

[(경남)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규모에 따라 체감 회복 정도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이 28일 발표한 창원기업경기전망(BSI: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2021년 창원기업경기전망지수가 83.3으로 2020년 하반기실적치 66.7에 비해서 다소 회복되었으나, 2021년도 올해에 비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300억원 이상기업은 2021년도 경기전망을 115.4로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나, 10~30억 기업은 75.0, 10억 미만기업은 72.2로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문에서도 매출액 300억원 이상기업은 2021년도 고용전망을 상반기 107.7, 2021년 전체로는 100.0으로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나, 10~30억 기업은 90.4, 10억 미만기업은 75.9로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정한 원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와 글로벌 벨류 체인 붕괴로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1년 경기가 다소 회복될것으로 보이지만, 기업규모별 체감 회복 정도가 다른 만큼 기업 맞춤형 지원과 정책개발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본 조사는 2020년 11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 2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 보고서는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