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한국과 해외 초대 작가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가나, 네팔, 말레이시아, 몽골, 스웨덴, 이스라엘 등이 참여하여 국제예술제로 열린 『앙데팡당2020KOREA』展의 행사가 2020년 12월 4일 종료한 가운데, 본 전시 행사기간에 심사와 수상에서 특별상을 받은 작가들에게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앙데팡당2020KOREA』展의 본상의 영예를 받은 작가들과 함께 본 상부분 중에 특별상 분야도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이번 행사의 주최이며 대회장을 맡은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과 주관사인 국제앙드레말로협회의 회장 피에르 꾸르가 진행했다는 측면에서 특별상에 ‘대회장 상, 국제앙드레말로협회장 상’인 두 특별상은 대회 본상 중에 또 다른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대회장과 국제앙드레말로협회장의 특별상을 받은 작가들로『앙데팡당2020KOREA』展에 주목받는 작가들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 상에는 우명길 작가, 국제앙드레말로협회장 상에는 이효주, 이지영, 백일관 작가가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많은 언론과 매스콤에서 행사 중간 중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을 보도하였는데, 특히 조은뉴스는 폭 넓은 취재로 진행소식을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여 행사 홍보에 큰 역할을 맡았는데. 이 조은뉴스의 특별상 수상 작가에게도 언론사의 관심이 모아졌다. 조은 뉴스의 특별상에는 허혜영과 이건임 작가가 수상작가로 선정되었다.

이번 특별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대회장상에 우명길 작가는 개인전 10회와 함께 다수의 미술공모전 입상 경력의 작가로서 이번에 참가작 제목은 ‘정물’을 출품하였다. 작품은 푸른 배경을 바탕으로 녹색 탁자위에 흰 도자기 화병과 꽃을 그렸는데 사실적인 형태의 정물들이 작가의 감성적 필체를 통해 사실화에서 감성적 인상화의 정물로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정물의 새로운 이면을 새삼 느끼게 한다.

우명길<정물, 65 x 50cm, oil on canvas, 2020>

국제앙드레말로협회장 상에는 이효주, 이지영, 백일관 작가가 있다.

이효주 작가는 현재, 피카디리국제미술관 ADAGP 글로벌미술저작권자 제1기 작가로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을 졸업하였으며 2018 “무릉도ㅇ” 미디어아트 전시(신단비이석갤러리)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예술제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쌓은 작가이다. 이번 출품작은 본인의 영상작품의 시리즈 중 입체 설치 작품인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y)’을 출품하였는데, 이효주 작가는 출품작에 대한 해설을 다음과 같이 덧 붙였다.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성이 앞설 때도, 감성이 앞설 때도 있고 이성과 감성이 복합적으로 섞인 상태로 표출이 되기도 한다. 이를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보았다.” 현대미술이 대중적 공감을 가지는 것에 예술행위의 놀이적 접근방식과 탐구적 방법론이 대두되는데 이효주 작가의 작품에 비친 ‘시각적 재미’는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관심 있게 지켜봐 줄 만한 요소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효주 작가는 미디어, 미디어와 AI의 콜라보 창작작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술 디자인과 전시기획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작품에 많은 관심과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20년 제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미술대전의 수상경력을 가졌는데, 본 미술대전 출품작으로 ‘행복의 스펙트럼Ⅱ’를 출품하였다. 작품 내용은 한지에 분채를 사용한 한국적 작품으로 검정바탕에 칠보자개를 연상하는 실선들을 조합하여 전통 산수화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봉황, 도자기(백자), 대나무, 모란, 구름, 바위산 등은 우리 전통미술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도상학으로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적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백일관 작가는 스탠튼 대학교(STANTON UNIVERSITY [ART.D.B])출신으로 일본 마스터즈대동경전을 비롯한 국제전에 많은 수상 경력의 작가이다. 이번 참가작으로는 ‘여행 마음(Travel mind)’을 출품하였다. 작품 내용은 여행이 가진 환타지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푸른 꿈, 미지의 모호성, 그리고 핑크 빛과 같은 설레임을 한 폭의 작품 속에 해체적 구상과 추상성을 통해 표현하여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 내었다.

한편, 조은뉴스의 특별상 수상 작가에 허혜영과 이건임 작가가 선정되었는데, 허혜영 작가는 개인전 8회와 한국미술협회, 한국창작미술가협회자문위원, 송파미술가협회원 및 전업작가로서 ‘꿈꾸는 마을’을 출품하였다.

이건임 작가는 개인전 17회를 비롯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강남미술협회, 국제앙드로말로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참가작으로는 ‘질서와 조화’를 출품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내용의 형태적 외형은 연못 속에 잉어가 무리지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큰 잉어, 작은 잉어, 다양한 무늬의 잉어, 연꽃, 수초 등이 소재로 그려져 있는 구상 작품으로 잉어의 생태계 속에 숨어 있는 생태 코드를 ‘질서와 조화’로 이름 지어 작품을 그려내었다. 우리 인간세상에 은유적으로 비유해 볼 수도 있고 우주의 순환과 삶의 질서를 대입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 한편으로 동양적 사유를 자아내는 재미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한편, 2019년에 프랑스 국제앙드레말로협회와의 체결과 협정으로 진행된 『앙데팡당KOREA』가 올해 2020년 그 두 번째를 맞아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불편한 전시를 주최 측과 작가들은 감수하며 진행하였고 주최측은 문화관계주의로서 다양한 관점에서 함께했던 각 기관과 단체에 감사를 전했다.

이제 내년 2021년에는 국제적인 코로나 상황에 종지부를 찍으며 문화계 뿐만이 아니라 사회 각계가 정상적인 제자리를 빨리 찾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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