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유빈문화재단(이순선 이사장)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은 2020년 12월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로 12 (혜화동)에 위치한 혜화동주민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기탁으로 아동복과 미술서적을 전달했다.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성품기탁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미술문화 온기 나눔’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마침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1 희망온돌_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기탁’ 행사와 일치하여 ‘나눔과 온정’의 공감적 따뜻함이 한결 더해지는 행사가 되었다.

오른쪽부터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효주 팀장, 이승근 관장, 주민센터 혜화동장, 팀장.

특히,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는 아동복 외에 미술문화의 사회적 거리 좁히기와 미술문화 공감대 확장을 위해 미술관 출판의 미술서적을 기탁하였는데, 이는

사회 취약 층과 온정이 필요한 계층의 어린이들이 미술문화와 작품 감상을 통해 ‘미적 상상력의 계발과 함께 문화적 감수성 익히기’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적 차원의 실천행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유빈문화재단은 한해의 미술문화행사를 모두 마치는 자리에서 2021년도 신년을 따뜻한 방한의 마음과 온정을 다 함께 열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

유빈문화재단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경제의 상황악화’등을 감안 할 때 서로 어렵지만 ‘십시일반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여러 사람이 함을 합해 한 사람이나 난황을 크게 도울 수 있다는 일반적이며 보편적 공감의 공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은 덧 붙였다.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의 기탁행사에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참여 배경 중 또 하나는 미술관이 종로구 종로3가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도 포함된다. 피카디리국제미술관 미술문화 온기 나눔의 사회 활동은 ‘피카디리아트프라이즈’를 통해 언급한 문화관계주의의 실천적 맥락이 함께하고 있어 미술문화의 저변인 사회관계망적 문화코드와 유기적인 관계십을 진행한다는 의미를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은 언급하기도 하였다.

마침 이번 기탁의 사회봉사창구인 혜화동주민센터는 문화 중심이 눈에 띄는 주민센터인데, 유서깊은 종로구의 아름다운 마을 혜화동에 자리하고 있고 국내 최초이며·유일한 전통 한옥청사로 종로구가 지향하는 ‘사람중심 명품도시’에 걸맞게 문화의 향기가 물씬 베어 있어 동장님을 위시해서 센타 직원들의 자부심이 남다르다.

청사 안에는 오랜된 향나무 큰 고목 한 그루가 마치 동양화 한 폭을 보는 정서와 즐거움이 한옥 건물과 어우러져 있다. 청사 마당에 있노라면 고요한 동양적 정취를 맛볼 수 있는데, 이곳을 찾는 내방객이나 외지 업무인들은 한옥의 정취와 그윽한 전통 문화의 향기를 맛보고 업무를 볼 수 있어 도심에서 예상치 않은 횡재를 만난 기분일 것이다.

이번,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송년행사 ‘미술문화 온기 나눔’프로그램은 사회에 온정이 필요한 곳에 미술관으로서의 특수성을 살려 학생들의 ‘미술을 통한 창의적 상상력과 문화적 감수성’계발에 미약하지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였지만 향후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사회와 함께 하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으론 미술의 문화관계주의에 대한 실천인데, 향후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매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문화로 사회적 문화 공감 만들기에 함께 할 작가를 기다리며 행사 프로그램 또한 확장성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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