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도시국가의 꿈 실현...부산을 초일류도시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 캐치 프레이즈 제시

[조은뉴스=최승연 기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부산 남구을)은 1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101호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 전 의원은 ‘태평양 도시국가의 꿈 -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글로벌 경제시장으로서 부산을 초일류 도시로 우뚝 세우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의지를 담은 부산시장 출마선언문을 낭독한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과 산업 전환, 부산 미래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한 부산의 장단기 발전 전략과 비전을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발표한 후, 취재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최근 이 전 의원이 펴낸 ‘부산독립선언’ 책 내용을 압축하고 부산발전 전략과 의지를 담은 ‘부산독립선언문’을 영상으로 발표할 것이다.

부산독립선언문은 “이제 더 이상 중앙정부의 과도한 규제나 예속만을 탓한 채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지적한뒤 “부산의 획기적인 발전과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부산독립정신으로 무장하고, 그 정신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나도 일하고 싶다’, ‘가덕신공항 꼭 필요해’, ‘문화관광도 돈이다’ 등의 염원이 적힌 풍선을 이 전 의원에게 전달하는 ‘부산시민 희망풍선 전달’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날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으로 이동해 시장번영회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시 중구 영주동 소재 충혼탑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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