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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 폭 더 커져… 사회활동 자제·불필요한 외출 삼가”
“수도권 확산 폭 더 커져… 사회활동 자제·불필요한 외출 삼가”
  • 박진호 기자
  • 승인 2020.12.10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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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시작 후 세 번째 큰 규모… 수도권 확진자, 국내 환자의 약 79%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9일 “이번 3차 유행의 중심지역인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의 확산 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 환자의 약 79%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수도권에 한하여 볼 때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환자 발생”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그러면서 “그간의 거리두기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 내 무증상감염, 잠복감염이 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9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환자 662명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규모”라면서 “정부는 지역사회의 무증상감염, 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해 관련 협회와 협력, 검사 의뢰하거나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경우 청장년층과 직장인이 편리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8일부터 보건소·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주중에는 야간인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윤 총괄반장은 “또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와 타액검사를 적용해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이 확대되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증상이 있으시거나 혹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감염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모든 사회활동은 자제하시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윤 총괄반장은 최근 이용이 증가하는 겨울스포츠시설의 방역강화 대책을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겨울스포츠시설의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반관리시설로 지정된 겨울스포츠시설은 거리두기 단계별 시설 운영제한 조치가 적용되는데, 빙상장 등 실내시설은 2단계부터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2.5단계부터는 집합이 금지된다.

또한 스키장 등 실외시설은 2단계에서는 3분의 1 수준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2.5단계에서는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윤 총괄반장은 “이번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의 모임과 행사는 반드시 취소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만나지 못하는 당장의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서로를 위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과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의 이용자제를 당부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의 생활화를 부탁했다.

윤 총괄반장은 “지금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위험이 무척 높은 만큼 정부의 방역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시설이나 활동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이용을 삼가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서 “국민 여러분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를 이해하시고 실천해주신다면 지금까지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그랬던 것처럼 수도권에서의 감염전파 양상을 반전시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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