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지난 11월 12일에 열린 '경주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젠셀은 이번 비대면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2개사와 137만 달러 MOU협약(MADACA VIETNAM TRADING JOINT STOCK COMPANY-87만 달러, MAXCLINIC VIETNAM-50만 달러)을 체결했다.

코로나 재앙으로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수출활로를 개척한 탈모방지 화장품 전문업체 ㈜젠셀(JEUNCELL)의 김무영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 경주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젠셀의 김무영 대표(하단 오른쪽에서 세번째)
2020 경주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젠셀의 김무영 대표(하단 오른쪽에서 세번째)

Q. 경주 온라인 수출상담회 2020 참여 소감 및 성과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아 처음부터 끝까지 상담했습니다. 20년 동안 한 제품만 발전시킨 결과,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습니다. 경주 시장님도 저희 상담실에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시는 등, 이번 박람회는 마치 젠셀을 위해 준비된 박람회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현장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저희는 한 개를 팔지만 한국과 한국의 좋은 제품이 있다는 자부심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인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너무 많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제품도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탈모 모두 효과가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해외수출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 브랜드가 되길 바랍니다.

젠셀에서 개발한 신제품 탈모방지제 '장발짱' 헤어토닉(왼쪽)과 비오틴샴푸(오른쪽)
젠셀에서 개발한 신제품 탈모방지제 '장발짱' 헤어토닉(왼쪽)과 비오틴샴푸(오른쪽)
천연화장품 '산도화' 기초세트
㈜젠셀의 천연화장품 라인 '산도화' 기초세트

Q. 이번에 출시한 제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발모제, 탈모방지제 등 10년 동안 연구하여 만든 기능성 산도화 기초 화장품입니다. 일본 바이어들도 아토피와 탈모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토피도 천연물 100%를 가지고 저희가 관리를 합니다. 화학제품을 쓰지 않고, 스테로이드 등 점점 내성이 생겨서 피부 장벽을 망가뜨리고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해서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아토피가 더 일어나고 가렵고 잠도 못 잘 정도의 고통을 가져오는데 이 제품은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면서 세포를 재생시켜 줍니다.

저희는 세포주사를 맞지 않아도 저희 제품을 먹고 바르기만 해도 성장인자에 신호 전달체계를 가지고 있게 되어 세포가 재생됩니다. 그래서 효과가 있고 아토피도 낫고 머리도 나게 되는 것입니다. 개발하게 된 계기가 저희가 대형 토탈 뷰티샵을 운영하면서 모든 고객을 만족시켜서 손님이 70~100명 가까이 방문을 했는데 탈모만은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기존의 탈모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이것은 왜 안 될까?" 고민하고 그 고충을 절실하게 이야기하신 분들 때문에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젠셀 본사연구실에서 김무영 대표의 모습
㈜젠셀 본사연구실에서 김무영 대표의 모습

Q.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저희는 본 임상 전 초기임상은 이미 다 했습니다. 약으로 허가받으면 되는데 그런 절차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떤 대학과 병원하고 산학을 맺어서 약으로 판매되면 저는 제 업적으로 남아 기쁘지만, 아마도 아토피나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기뻐하지 않을까 합니다. 27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아토피를 고통없이 고치면서 당뇨와 고혈압에도 함께 효과를 보았습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