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율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태양광설치 방안 제안

[(부산)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하 ENTECH 2020)’에 참여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기획개발 전문기업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날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율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태양광설치 방안인 '우리 함께 그린 뉴딜' 및 '초록지붕운동'을 소개했다.

Q :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정책기술위원장 김대오입니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표이사 겸 에너지 서비스팀 팀장을 맡고 있는 허동희입니다. 

“환경NGO 및 부산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에서 시작한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법인입니다. 현재 허동희 대표가 대표이사 겸 개발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Q : ENTECH 2020에 참여한 소감 및 성과에 대해서

“이번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시에서 ‘우리함께 그린뉴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전시 컨벤션업계에서도 ‘이례적이다’고 평가할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B to C / B to B / B to G 로 나눈 테마관을 운영한 내용들입니다.

▶B to C(Business to Customer): 국민 개개인에게 태양광에 대한 친근함을 주고, 또 우리가 조금만 함께하면 내 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는 ‘우리집 햇빛 발전소’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 B to B(Business to Business) :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 전국적으로 약 만 여개 정도 있습니다만, 스스로 자력과 희망을 가지고 움직이기에는 많이 부족한 시장 현황입니다. ‘우리 함께 그린 뉴딜’ 특별 테마관을 통해 찾아주는 많은 분들과 공감했고 또 어울리면서 신재생업계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넘어서 우리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드린 것 같습니다.

▶ B to G(Business to government) : 개인이 상대하기엔 버거울 수 있는 정부기관, 즉 전국의 기초광역단체와 관련 공공기관에게 함께 참여해달라 부탁드렸고 그에 호응해주시는 귀한 자리가 됐습니다. 방문해주신 공공기관의 옥상, 지붕, 주차장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전환해주신 것만으로도 에너지전환 그린 뉴딜에 대한 확신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접 방문해주신 공공기관 관계자분들이 ‘이런 기회가 있어서 참 좋았다’며 박람회 이후 저희 회사로 재방문을 요청할 정도로 많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지역중심에서 전국을 넘어, 인류를 위해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에 더 분발하겠다는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Q :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에 태양광 발전시설 시공을 맡았는데 이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의 태양광 준공식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임대형 태양광과 자가소비형 태양광의 혼합형으로 시공됐습니다. 공공기관이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발전사로부터 제공되는 임대료 수익 전액을 자가소비형 태양광으로 기증받아 기관 자체의 태양광을 소유하게 되고 나머지는 발전사에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앞으로 뻗어나갈 공공기관 에너지 전환의 최초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이 적극적으로 알리고 계신 ‘초록지붕운동’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초록지붕운동은 전 세계적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운동에 부합하여 전국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옥상 또는 주차장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건설하여 탄소 중립을 목표로하는 캠페인입니다. 유관기관 관계자께서는 많은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한데 모여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크게 늘리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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