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웹툰산업 활성화 위해 창작·창업 공간 조성

[(경남)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오후 2시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과 웹툰작가 양성을 위한 웹툰캠퍼스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과 웹툰캠퍼스는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문체부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2019년 3월 선정된 사업이며, 총사업비 38억(국비 14, 도비 14, 시비 10)을 투입해 그동안 폐 유휴공간이었던 창원국가산단 동남전시장 동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998.86㎡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디지털작업실, 음향·영상편집실, 스튜디오, 오픈오피스, 회의실, 기업입주실(2), 콘텐츠창작실 등을 비롯해 2층은 웹툰작가실(18), 기업 입주실(4),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마련돼 있다. 현재 영상콘텐츠 제작, 웹툰, 웹소설, 3D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콘텐츠 기업 3개, 웹툰작가 19명이 입주한 상태이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공간과 프로그램, 인적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웹툰캠퍼스는 웹툰 분야의 창작 활성화와 문화향유를 위해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첨단 시설과 장비 등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10년간 유휴공간이었던 동남전시장을 최대한 보전한 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 도시재생을 통한 문화공간 조성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상상이 현실로 되는 공간, 창작과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 발굴 및 청년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 등 콘텐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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