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협업 비대면 설문조사결과 바탕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는 지난 2개월 동안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정책 비대면(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8월말부터 청년정책 가이드북 제작과 함께 관내 대표적 청년단체인 ‘새봄’과 협업해 2개월간 청년정책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은 청년일자리를 최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자기개발과 구직 준비를 위한 청년수당 지급이 사회 진입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주거부담 지원과 자산 형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청년활동 및 교류를 위한 청년전용공간 조성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국․내외 체험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김해형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하에 그동안 시행해왔던 청년정책에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진행했다.

설문은 김해시 삶에 대한 인식, 문화와 여가, 교통 및 주거, 일자리 및 부채, 청년정책 등 6개 분야 40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김해시는 지난 2018년 경남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팀 신설과 함께 김해시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 5개년 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 등 청년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그동안 제도적 기반과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허성곤 시장은 “경남도의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 조성’에 맞춰 김해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의 정책이 청년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청년정책 고도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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