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트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김태리와 함께한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김태리는 2016년 영화 <아가씨>로 데뷔해, 영화 <리틀 포레스트>, <1987>,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독보적인 배우다. 그는 <데이즈드>와 함께한 커버스토리 화보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뽐내며, 촬영 현장에 있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우아한 스타일링부터 소녀다운 룩, 캐주얼한 아이템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에서 눈에 띄는 ‘퍼스널 케이스’는 모두 리모와의 제품이다. 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리모와에서 처음 출시한 웨어러블 패션 피스이며, 지난 디올의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 ‘DIOR and RIMOWA’와 꼭 닮았다. 김태리 또한 “리모와의 슈트케이스는 크잖아요. 그게 작아져서 품에 쏙 들어오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리모와를 좋아하는 이유는 예뻐서, 보고 있으면 여행의 설렘도 떠오르고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쁜 것 같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리모와의 최초 뮤즈로 선정됐다. 브랜드와 배우의 운명적 만남이 성사된 셈.

김태리는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해의 마지막 잡지인 12월호인 만큼 “2020년은 좀 특별한 것 같아요. 즐거운 날이 더 많았고요. 올해는 ‘홀로서기’에 대해 더 배운 것 같아요. 사람들과 어울려 있어도 불안한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 게 많이 없어졌어요. 어디 있든, 누구랑 있든, 그대로 제 상태를 유지하게 됐어요.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거죠”라는 말로 근황을 전했다. 또한 “데뷔작 때와 지금의 마음이 같아요. 배우로서 더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현장 스태프가 저를 좋은 쪽으로 이끌어주면 좋겠고, ‘으쌰으쌰’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어요”라며 배우로서 소신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차기작인 <승리호>에 대해서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어요. 조성희 감독님의 전작들을 좋아하고요. 그리고 ‘최초’라는 말이 주는 어떤 야망?(웃음) <승리호>는 우주가 배경인데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어요”라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태리의 더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2월호와 홈페이지(www.dazedkorea.com),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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