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양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양산역 인근 새들교 여성친화거리를 밝고 산뜻한 이미지로 새단장 했다고 밝혔다.

새들교는 양산역과 워터파크를 연결시키는 산책로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기 설치된 일부 시화액자가 태풍 및 노후화로 파손되어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하여 철거 후 전체 회색톤의 칙칙한 분위기의 교량 중앙 바닥부분을 색채디자인을 적용하여 밝고 깨끗한 거리로 변모시켰다.

작업을 하는 동안 일부 시민들은 무슨 축제가 개최되는지 궁금해 하기도 했고, 색상이 너무 예쁘다며 노후화 된 자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부서를 방문하여 문의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중앙구간을 밝은 색감으로 표현함으로써 통행로 경계구분 및 보행안내 효과를 내는 동시에 여성친화거리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밝은 기운을 받아 심신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향후 관리부서와 협업을 통하여 추가로 환경개선을 할 계획으로 있다고 했다.

김민서 여성가족과장은 “작업으로 인한 통행애로, 냄새 등 각종 불편에도 격려를 먼저 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에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배려하는 안전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