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을 마무리 하며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슈퍼티그웰딩(조상명 대표)는 지난 10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20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WELDING KOREA 2020)'에 참가해 특허등록 및 출원된 Super-TIG 용접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부산 강서구에 공장을 설립한 자동 TIG용접 R&D 전문기업 슈퍼티그웰딩 조상명 대표를 만나 전시회 결과를 집중 취재했다.

 

Q. COVID-19로 인한 시장의 변화가 있나요?

COVID-19로 택배 물량이 늘어나 포장지가 많아졌다. 이것을 소각해야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소각로가 많이 필요하다. 소각로에 들어가는 특수용접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로서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Q.웰딩(용접) 현장에 슈퍼티그웰딩의 시장성은 어떠한가요? 

국제적으로 여러나라에서 시행하는 컨소시엄 프로젝트에서 핵융합로에 들어가는 부품과 장비 설비를 한국 회사가 많이 진행한다. 그곳에 수동 티그 용접이 많이 필요하다. 몇 년간 할 정도의 물량이다. 이것을 로봇으로 하는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든가. 일부 회사에서 기존에 CO2용접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CO2용접은 불똥이 많이 튀어 위험하고 더럽고 글라인더로 연마작업을 많이 해야 한다. 그 작업을 하게 되면 근로자의 근골격계에 문제가 생겨 산업현장에서 연마작업이 기피되고 있다. 그래서 일부 현장에서는 용역이 하고, 일부는 CO2에서 티그 용접으로 바꾸는 추세이다.

티그 중 생산성이 워낙 높아 슈퍼티그라 한다. 슈퍼티그를 쓰게 되면 이러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친환경 분위기로 만들 수 있으니깐 바람직하다라고 하는 것으로 움직이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Q. 이번 전시회 때는 어떠셨나요?

전시회에서 상담시간이 적어 아쉬움이 많았다. 전시회에 나오는 분들은 제품의 트렌드를 보려고 나오기도 하지만, 반 이상의 고객은 안고 있는 문제를 현장에 나와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고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상담내용은 “품질불량, 품질분량을 늘리고 싶다.” “수동용접에서 자동용접으로 전환”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 등의 욕구가 제일 많았다.

이렇게 하려면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데이터화한 용접 솔루션을 만들어 장치와 로봇에 적용하여 방향이 잡혀 나가야 한다. 우리 회사는 솔루션을 만드는 역량이 상당히 높고 빨리 정확히 만들어 내는 것이 주특기 중 하나이다. 슈퍼티그웰딩이라는 원천특허를 비즈니스하는 것도 있다.

“슈퍼티그웰딩 자체를 적용하려고 관심을 가진 회사들이 5군데 있다. 솔루션에 대한 문의는 20군데 가까이 문의가 들어 왔다. 적용가능한 업체는 1/3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조 대표는 전시회 결과를 전했고 “새로운 로봇을 세팅중에 있으니 기술력이 완성되면 곧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Super-TIG 용접은 비싸다는 이미지가 강한 기존 TIG와는 달리 고생산성을 자랑하며 특히, 용접시 발생하는 흄(시커먼 연기나 불똥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고효율의 C형 용가재(C-Filler)를 개발, 승인완료했다. 이는 Stainless steel, Ni alloy 등 고급금속 용접 및 고품질 오버레이/ 클래딩, 금속 3D프린팅 등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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