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는 2일 시장실에서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참전유공자의 화랑무공훈장을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그 자녀에게 전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

전수대상자는 제3보병사단 육군 병장 박용재와 제1106야전공병단 육군 상병 조명권 2명으로 허성곤 시장은 참전자 유족인 아들 박연홍, 조동한씨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고인들에 대한 훈장 수여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6·25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행정기관과 보훈기관이 협력해 그 유족들에게 훈장을 전달한다.

유족들은 "6.25전쟁 때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훈장을 이제라도 이렇게 대신 받게 되어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해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박용재, 조명권님의 공적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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