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학계 교수와 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및 재정형평기능 강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 제시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밀양시는 10월 30일 ‘밀양시 지방재정과 국고보조사업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지방재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한국지방세학회 공동 주최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 학계 교수와 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오프라인 세미나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됐다.

세미나는 △재정분권과 연계한 밀양시 재정현황 △국고보조사업 관리방안 △투자심사사업 컨설팅 등을 세부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기현 실장은 정부에서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자치단체별 현황을 분석해 대응방안으로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및 재정형평기능 강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제시했다.

또, 조선대학교 이종하 교수는 국고보조사업 관리제도 현황과 특징을 분석해 국고보조사업의 여러 유형에 맞는 맞춤형 관리방식으로 재정관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밀양시는 전문가 자문 의견을 토대로 세입예산 확충 및 체계적인 보조금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밀양시 지방재정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건전하고 합리적인 지방재정 운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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