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주)시티캅 정현돈 대표이사는 최근 부산 중구청을 방문해 중구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수영구청장실에서 희망다리놓기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중구, 진구, 사상 등 부산시 16개구군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주)시티캅 정현돈 대표에게 기부 소감을 질문하니 “모두가 어려울 때 다같이 힘을 내자고 기부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창업 당시에도 새빛기독보육원에 봉사활동을 하며 지원 및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 대표는 이후 ‘333봉사단’ 설립해 5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회사 직원들에게 한달에 3시간의 시간을 내어달라, 회사에서 직원 한명당 3만원의 돈을 지원해 그 돈으로 3명의 아이들과 놀아달라는 봉사단의 취지였다.”고 정 대표는 대답했다.

또 남구 청년회 고문으로 역임했고 2008년 이전까지 청년회와 함께 취약계층 연탄 배달 사업봉사를 했던 정 대표는 2008년 이후로는 교복 살 돈이 없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교복지원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 나눔봉사에 앞장섰다.

“혼자서 전체 금액을 부담하기보다는 주변의 기업인들과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진행하면 자만심을 줄이고 기쁨이 더 커진다. 매년 150벌 교복지원을 하며 관할지자체가 봉사로 대통령상도 받았다.”라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나눔도 예술이다’

지자체와 기독교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축제' 행사도 지속하고 있다는 정 대표는 “지역의 나눔은 하나의 농사라고 생각한다. 창고에 쌓아두고 혼자만 먹으면 그 창고는 비워질 수 밖에 없으나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나눔을 농사창고로 비유했다.

직원들에게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을 교육한다는 정 대표는 “감동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칭찬을 받으면 회사 밴드에 올리도록 되어있다. 직원들의 서비스에 칭찬을 일일히 달아주고 있다.”고 전한다.

지역 무인경비업체를 대표하는 (주)시티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무인경비 없이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모든 공공기간에 시티캅의 모든 서비스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순 이익이 4~5%정도가 맞는데 10%이상을 장학금을 주면 어떡합니까?

또한 교육청에서 추천하는 학교 및 30명의 학생명단을 받고서,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증정하면서 장학생이 보낸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시티캅은 부산시16개 구군 복지과에 푸드뱅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인하고 기부금 지정기탁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기부금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적재적소로 전달이 됐다고 한다.

“구청장님들을 만나보니 모두 매우 기뻐하고 감사한 마음에 시티캅 본사 사무실을 자신의 구에 유치하길 원할 정도 였다.”며 정 대표는 전했다. 

“전국 무인경비(기계경비업) 사업체중 74개업체가 조합원으로 활동중이다. 대략 3500명의 종사자들 4인가족이라 따지면 지역의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다.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죽어가면 그만큼 국가적으로도 많은 손실이다.”

‘하이테크’가 아닌 ‘하이터치’

“해외업체와 비교해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그들의 기술이 하이테크가 아니다. 흔한 ‘센서’ IR칩으로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해외제품과 비교해 국내 기술력에 큰 차이가 없다. 현재 사용되는 대기업 무인경비업체 사용으로 약 300억 정도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수억의 로열티를 제공하면서 일본의 기업을 밀어주기보다 중소기업을 키워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며 정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 내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차이

“관공서처럼 등록 안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모든 경비 시스템이 얼굴안면인식과 홍채인식 등 비접촉 인식기술로 빠르게 발전하거나 대체되는 중이다.”

‘해바라기 경영’을 지향하는 시티캅은 꿈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증거하는 것, 그런 모델이 되는 기업인이 되는 것, 기업에 대한 걱정은 없고 다만 최선을 다 하는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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