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일정은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첫 번째 지역 방문이며,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를 전후로 ▲데이터댐(6월 18일) ▲그린에너지·해상풍력(7월 17일) ▲그린 스마트스쿨(8월 18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9월 17일) ▲문화 콘텐츠 산업(9월 24일)에 이은 여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거, 교통, 환경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로, 세계 각국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도 92%라는 높은 도시화율에 대응해 앞선 ICT 기술로 스마트시티를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이날 행사 장소인 송도는 도시 관리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처음 도입한 선도모델 지역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서 “스마트시티는 피할 수 없는 도시의 미래”라며 “한국판 뉴딜로 세계에서 앞서가는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8200억 달러로 연평균 14%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우리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국적으로 더 빠르게 실현 ▲도로·철도 등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 ▲지자체·기업과 협력해 국가 스마트시티 역량 확대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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