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으로 안정된 조사료 생산성 향상

[(경남)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 대곡면과 이반성면 일원에서 조사료 생산용 종자 드론파종을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 드론 활용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도 조사료 생산 농가의 일손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드론살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드론살포 면적은 조사료 재배 면적 577ha중 163ha로, 이번에 살포된 사료작물은 진주시 주 재배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로 종자크기·중량 등을 고려할 때 동계 사료작물이 드론 파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으로 조사료 파종 시 벼 입모상태에서 실시하므로 종자가 벼 사이의 토양에 골고루 안착될 수 있도록 아래방향으로 골고루 살포한다.

또한, 기후 온난화로 인해 조사료 생육 호황 및 재배 면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종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재배지가 분산되고 토양수분이 많아 기계 파종이 어려운 사료작물의 재배 특성 상 드론파종은 재배 효율을 높이는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파종은 동계 사료작물의 재배에 있어 드론을 적용한 첫 사례"라며, "드론파종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함으로써 안정된 조사료 생산 및 보급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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