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2020년 10월호를 통해 배우 이동욱과 조보아의 모습을 담았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영되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는 배우 이동욱이 천년을 넘게 산 구미호로, 배우 조보아가 ‘도시 괴담’이란 장르의 프로그램 프로듀서를 연기한다.

배우 이동욱과 ‘구미호’라는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한 세간의 반응에 대해 말하자 그는 “그러니까요, 남자 구미호는 본사람이 없을 텐데… (웃음) 그런데 ‘이동욱’ 하면 ‘어, 구미호랑 잘 어울려요’라는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어쨌든 좋은 베이스를가지고 시작한다는 건 저희 작품에 유리한 부분이에요. 다만 그 기대감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제 개인적 숙제가 될것 같고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씩씩하고 당찬 피디의 역할을 어떻게 해석했냐는 질문에 배우 조보아는 “최대한 저와 남지아의 간극을 좁히려고 노력했어요. 남지아는 제가 이제껏 표현해온 캐릭터와는 사뭇 느낌이 달라요. 그 다른 결을 잘 살리고 싶어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많이 상의하면서 진행해요.”라고 답하며 ‘새로운 모습’을 암시했다.

한편 ‘구미호’라는 상상 속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배우 이동욱은 자유로운 연기에 대해 말했다. “무작정 대본을 들이 파는 게 능사가 아니더라고요. 대본에 깊이 빠질수록 자꾸만 틀에 갇히는 느낌이랄까. 더 자유로워야 하는데, 작가님이 정해주신 프레임안에서 벗어나지 못할 위험이 있는 거죠.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나오는 감정과 액션이 더 자유롭고 호소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가 하면 이제 막 서른의 문턱을 넘어 선 배우 조보아는 앞으로 펼쳐질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20대 땐 막연히 나이 먹는 게 싫다고 생각했는데, 한 살씩 더 먹을수록 그런 생각이 오히려 없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이 대견하기도 하고요.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도 달라질 거고, 제가 사람으로서 연기자로서 가지는 감정의 폭도 달라질것 같아서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서른을 맞이하고 있어요.(웃음) ”

뻔한 설화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 2020년 <구미호뎐>을 <데이즈드> 10월 월호와 홈페이지(www.dazedkorea.com),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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