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코로나로 전국민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나눔과 희망을 전하며 중년들의 가슴을 녹이고 있는 가수가 있어 화제다.

최근 천기누설등 방송에서도 애절한 사연과 직장암을 극복한 건강전도사로 소개되기도 한 ‘연정’은 아름다운 모습뒤에 숨겨진 기구한 사연을 가진 가수라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알지 못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조용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때늦은 히트예감을 예고하고있는 ‘가수 연정’을 만나 그동안 활동사항 및 근황 휴먼스토리를 들어보았다.

 

가수 연정

심금을 전하는 노래로 다가서고파 

올해로 가수 데뷔 30년이 훌쩍넘은 실력파 가수 연정은 충남 서산 태생으로 본명은 김주연이다.

1988년 ‘동백아가씨’를 작곡하고, ‘황포돛대’를 작사한 금나영의 작품 ‘이별전화’라는 작품으로 그의 언니 김여정과 친자매로 구성된 듀엣 ‘연지곤지’로 데뷔해 활동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후 팀명을 ‘목화자매’로 바꾸어 1997년 박성훈 작곡의 ‘서울의 밤’ ‘청춘시대’ ‘마지막 초대’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면서 15년을 활동했다. 그러나 2001년 언니가 쓰러지는 바람에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다.

언니는 뇌종양 수술을 받고 7~8년간 투병생활에 들어가면서 언니 병간호를 위해 2002년 중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가수활동을 중단하게되면서 2005년 신인 아닌 신인으로 ‘연정’이라는 이름으로 솔로로 데뷔해 2011년에 ‘꽃등’을 발표하면서 ‘팡팡팡, 이더라, 둘만의 약속’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중장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국민프로인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6시 내고향 등 성공적인 방송활동을 하던중 2014년 난데없이 직장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다행히 직장암 초기로 밝혀져 4년여 투병 끝에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며 이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부터는 현재까지 유산소 운동과 경보 식이조절등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사의 목소리로 소외된 이웃들 보담아

특히 최근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꽃등’은 작곡가 정의송의 작품으로 ‘장윤정- 어부바와 첫사랑’ ‘김혜연- 참아주세요 · 서울대전대구부산찍고’ ‘소명- 빠빠이야’ ‘박현빈-빠라빠빠’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태동시킨 곡으로 남녀의 사랑과 이별의 애절함과 라틴 리듬이 가미된 세미 트롯으로 여성으로 소화하기 힘든 중저음의 적절한 배분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행복한 사랑을 추억하며 그리움을 담고 남녀누구나 가슴으로 사랑을 부르는 노래로 가수 연정만의 감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이다.  

또한 연정은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의 공로로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을 받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노래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최근 노래교실 등에서 급속히 애창되고 있는 ‘웃기지 마라’를 팬들과 함께 열창하며 어떤 환경에서든 희망을 잃지말고 용기를 드리고자 하고 있다.

‘웃기지 마라’는 원래 ‘독도 연정’이라는 제목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린 내용 노랫말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공연을 기획해 문화 혜택이 작은 도시의 소외된 분들을 찾아 사랑의 노래를 전하겠다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더 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전하며 가수라는 직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드리며 인생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통해 사람의 인생을 바꿔줄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노래와 팬들이 제 친구라고 전했다. 앞으로 그가 펼쳐낼 새로운 무지개빛 노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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