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인테리어디자인으로 지역사회에 봉사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여성친화기업 ㈜이룸인테리어디자인은 지난 27일 부산진구청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2만장(총 4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룸인테리어디자인 송상미 대표이사는 “부산진구에 코로나 종식을 바라며 마스크 기부를 시작했다. 진구 취약계층과 구청에 종사하는 인테리어 관계자들의 마스크 공급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구를 비롯해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구청을 순회하며 기부를 계획하고 있는 송 대표는 “공무원들이 밤낮 구석구석을 다니며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힘쓰는 모습을 많이 봤다. 코로나 기간에 많은 수고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게 연말이 되면 사회복지시설에 물품기부를 해왔던 송 대표는 인테리어업을 통해 독거노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디자인 재능기부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협력업체들과 홀로 계신 어르신 및 취약지역에 가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지 사업을 하고 싶다.”

송 대표는 25세에 인테리어 창업을 시작해 여성친화기업으로 10여년을 현장 인테리어디자인 경험을 쌓아 우수기술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테리어는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20년전보다 낮은 자재 단가와 높은 인건비 시대에 고부가 가치 사업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디자인이 좋아서 시작한 이 일이 10년뒤에 돌아보니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는 송 대표는 “우리 업체에 의뢰한 분들의 소중한 자산을 헛되게 사용되지 않게 노력해왔다. 우리만의 전략적 디자인을 통해 최고의 작품을 남겨 재주문이 들어오는 선순환이 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장 이익이 되지 않아도 관공서에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해 상호공유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이룸인테리어디자인은 부산 동구 놀이터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진구청 희망일자리사업센터 등 공공사업에 많은 결과를 남겼다.

또한 지역 건설사와 레지던스,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 개인병원까지 기획과 디자인, 설계 및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시공하며 타업체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다수의 브랜드공사를 주도하는 수도권업체들과 경쟁해 부산업체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든 사람이 조화롭게 공감하지만 부가 가치적인 세상에 없는 유일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꿈을 이루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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