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은 프랑스 4대살롱을 관장하는 국제 앙드레말로협회와의 협약으로 진행되는 한국 2020년 앙데팡당전의 시작 신호탄을 울렸다. 

이번에 진행되는 미술대전은 전시뿐 만이 아닌 ‘미술대전, 청소년 참여 프로젝트 안아주는 나무, 서울 전광판 영상전’으로 나누어 앙데팡당전이 열리게 된다. 

특히 전시형태에서는 한국에서 전례없는 멀티컬쳐 전시로 진행되는데, 전시장으로는 AR,VR 대형 전시장이 준비가 되어있다.


■ 3개의 프로젝트

오는 10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앙데팡당 2020 KOREA’ 한국 앙데팡당 본전이 시작된다. 

이번 2020년에는 한국 앙데팡당전의 프로젝트가 미술대전, 안아주는 나무 청소년 프로젝트, 서울 전광판 영상전 등 크게 3개의 프로젝트로 나누어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오랜 시간 준비기간을 거친 와중에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수차례 연기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진행하게 된 이번 ‘앙데팡당 2020 KOREA’에는 먼저, 전시 부분은 한국미술대전에서는 전례없는 전시를 만들기 위해 ‘멀티 컬쳐 전시’를 기획했다. 

현재 본 대회 미술작품이 첨단 영상미디어와 함께하는 전시가 되기 위해  AR,VR 대형 전시장이 선정되어 있으며, 이번 미술대전 전시장의 풍경에서 문화기술이 일반화되어 전시장에서 문화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되리라 본다. 

이번 미술대전의 부문은 시각예술, 입체, 영상작품으로 분류를 나누고 있는데, 시각예술은 전반적인 평면미술은 모두 이에 속한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멀티 컬쳐 전시’를 지향하고 있는바 시각예술을 망라해 영상작품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청소년 참여 프로젝트인 안아주는 나무는 유네스코 한양도성 이야기와 애국열사 새로운 명단 발굴이라는 가슴 뿌듯함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제 한국의 앙데팡당전에는 학생들이 참여하여 프로젝트 수행과 함께 뜻깊은 문화예술의 의미를 공유하는 층이 생겨 한국미술에는 기성작가와 함께 청소년을 포함하는 폭넓은 문화층이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 문화 개방성의 확장을 위한 문화기획

이번 전시 형태는 문화의 파생효과와 시너지가 만들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모색 측면에서 진행된다. 미술 문화계에 제도나 일반화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검토와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도출해 내는 방식으로 다시말해 비판적 재구성의 문화기획으로 진행되며, 미술문화계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실천 정신의 사례가 되기를 바라는 입장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전체적인 앙데팡당의 큰 그림은“새로운 실천성이 관통하는 문화 만들기”라 할 것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앙데팡당의 큰 그림에 대해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은 “개방적 문화 확장과 성숙한 다원주의적 세계관에 맞는 창의성 넘치는 예술문화만들기”에 초점을 가지고 있다고 함축적 정의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실천적 문화기획에는 기존의 문화관행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는데 작가들이 직접 국제미술계에 인정받고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작가들에게는 하나의 장벽과 같이 정보가 차단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이번에 미술대전을 통해 시상내용에 들어가 있는 부분에 ‘국제미술추급권ADAGP’는 더욱 그러하다.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은 한국미술시장이 앞으로 국제화에 대한 흐름이 지금보다 더 많이 가속화될 것에 대비해 한국작가들에게 미술저작권인‘국제미술추급권’을 홍보, 보급하여 한국작가들이 이에 대한 능동적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써,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의 개방적 문화환경 만들기는 작가들이 국제 미술계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위해 이번 미술대전의 수상자 시상부분에 미술작가 프로모션형 작가브랜딩 시상과 함께 ‘국제미술추급권ADAGP’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 한국 미술작가들에게는‘국제미술추급권ADAGP’에 대한 인식과 그 시스템을 바로 체험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다. 이 제도는 작가 자신들이 스스로 챙겨 가야할 작가의 의무이며, 작품의 판매나 거래시에 국제적으로 공적신용을 담보하는 최선의 방식중에 하나이다. 

앙데팡당 2020 KOREA는 ‘미술작가들을 위한 국제글로벌 추급권 ADAGP 등록’의 기회에 참여작가와 그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 실험정신과 함께하는 미술대전

지난해 2019년 한국의 앙데팡당전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프랑스의 앙드레말로 협회장과 프랑스 앙데팡당 회장단을 초청하여 한국과 프랑스 협회의 우호적 협력을 확인하는 가운데 한국 앙데팡당전이 성대히 진행되었다. 

다만, 프랑스와의 협약을 통한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외에 일부 개별적인 앙데팡당전이 몇군데에서 같은 시기에 진행되어 혼선도 또한 있었던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0년, 올해는 앙데팡당 한국전이 분산되어 진행되는 전시는 없이 통합되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앙데팡당을 주관하고 있는 프랑스 앙드레말로협회의 공식 로고도 새로이 개정된 상황이라 새로 재편된 프랑스 앙드레말로협회의 공식 로고도 일반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앙데팡당2020KOREA는 여러면에서 실험적 표현을 통해 그 관련 프로젝트를 지난해 부터 진행하여 왔다. 그 행보는 실험적이며, 기존의 미술관행을 넘은 프로젝트로 베스트 작가선정의‘피카디리아트프라이즈’, 핫 한 미술작가 발굴의‘칼라플렉스전’, 한국미술작가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한 국회의원회관의 ‘한국미술추급권 입법발제’, 국회의원회관의 ‘한국미술리더전’그리고 문화서울 만들기를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서울 아트스퀘어로 답하다의 ‘서울도심대형 전광판 영상제’, 한양도성 가로수에 독립애국열사의 이름을 달아드리는‘청소년 참여프로젝트 안아주는 나무 아트포럼’방송을 통한 문화 예술활동으로는 ‘이순선의 문화이야기’,‘이승근의 아트스토리’ 등이 이에 속한다.

유빈문화재단 주최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주관으로 진행하여 왔던 일련의 기획들은 문화기획을 넘어 한편으론 도시공학적 차원의 접근도 포함하고 있다. 문화양상에 대한 비판적 재구성을 통한 새로운 기획이라 할 수 있다.

도시공학적 차원의 접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맥을 같이하는 부분으로 서울도심 대형 전광판 영상제가 이에 속하는데. 올해 미술전시활동이 중단되다 시피한 현 상황에서 전시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개척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예술을 통한 문화활동은 그 비유로 문화와 미술이라는 하나의 프리즘을 통한 스펙트럼 탐구라 할 수 있다. 본 문화기획도 문화 구성원소의 본류를 찾고, 그 근원적 자리에 대한 탐구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 그 스팩트럼의 역할을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술관이 기꺼이 맡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제 앙드레말로협회는 실천하는 지성인의 상징‘앙드레말로’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앙드레말로협회는 프랑스 4대 살롱을 관장하며 앙데팡당전도 그 중하나이다. 때문에 유빈문화재단에서 이번에 시작하는 ‘앙데팡당 2020 KOREA’는 우리 미술문화계에 다시금 순수창작정신과 실천성이라는 예술정신의 초발심을 상기하게 할 것 이다. 

한편,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은 " 이번 ‘앙데팡당 2020 KOREA’가 한국미술문화에 하나의 주춧돌과 거름의 역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밝아지는 한국미술을 통해 문화와 미술 선진국 한국이라는 이름을 국제사회에 다시금 새기기를 바라며, 작가 개인에게는 각자의 예술적 잠재역량이 다시금 재충전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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