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21일 김해 은석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사)은석문화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준제 이사장은 “문화 혜택이 부족한 소외 계층 지역에 음악과 문학 교육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각 분야의 7명의 전문 이사와 함께 창립을 축하했으며, 김해시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 개설에도 관심을 모았다.

은석문화회 창립 계기에 대해서 박 이사장은 “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 받고 합병증으로 우측 다리 신경세포에 감각이 없어졌다. 일상적인 병원 진료만 하다 마침내 삶의 시간이 유한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벽기도를 통해 어떻게 영광을 돌릴까 사명을 찾던 중 은석문화회 건물을 매입 하게됐다.”며 고백했다.

“김해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청소년, 노인층까지 복합지역 문화공간을 제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오케스트라와 고석규 비평문화관, 청소년문화의집을 개설하고 싶다.”는 박 이사장은 앞으로 은석문화회를 통해 평생교육과 인성교육, 재능기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노인, 전문인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3~5층 8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다민족들을 위한 영화제도 구상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은석문화회는 인제대 강재규 교수, 남송우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 김길구 전 부산 YMCA 사무총장,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장, 김문찬 아동소아병원장, 최현경 방송작가 등 7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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