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오픈한지 1주년이 되는 부산 남구 문현동 일등쭈꾸미에 쭈꾸미철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 감자탕집과 코다리, 김치찌개 전문점을 운영하며 내공을 쌓았던 일등쭈꾸미 천세종 대표는 지난해 7월 문현금융단지 근방에 소소한 규모의 쭈꾸미 집을 창업하게 된다.

“1년 동안 별다른 홍보 없이 꾸준히 노력해 지금은 점심시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며 천 대표는 고객에게 맛을 인정받았음을 말했다.

직접 제조한 소스에 직수입 바이어를 통한 유통구조로 가성비 좋은 쭈꾸미요리를 제공하는 일등쭈꾸미는 쭈꾸미철판, 쭈삼·쭈새, 쭈삼새, 코다리조림, 옛날김치찌개 메뉴가 있다.

“요식업은 사장이 먼저 멀티가 되야 한다”는 천 대표는 요리부터 매장관리, 주방, 회계까지 혼자 담당하고 있다. 체인점 요청도 많지만 지금 맛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점을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넓은 장소로 확장하고 신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다. 장사는 마라톤과 같이 장기전이다. 쾌적한 환경에 서비스도 높아야 한다. 규모가 작지만 고정비용이 작고 인건비와 집세가 낮아야 요즘 요식업은 살아남을 수 있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면 여러 업체에서 최소 1년은 경력을 쌓아야 망하지 않는다.”며 천 대표는 경영노하우를 전했다.

식당 2층에는 수산물과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갖춰 도매업을 겸하고 있는 일등쭈꾸미는 가정용가공식품 쭈꾸미요리 테이크아웃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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