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누룩과 발효과정 선보여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캡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캡쳐

[(부산)조은뉴스= 이재훈 기자] 금정산성막걸리가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부산맛집으로 소개됐다.

이번 방송에서 허영만과 함께 출연한 가수 황보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금정산성의 명물을 맛봤다. 발로 직접 밟아 띄운 누룩으로 빚어낸 전통 막걸리의 맛에 이들은 감탄했다.

이날 금정산성막걸리를 설명한 (유)금정산성토산주 유청길 대표는 막걸리의 핵심 재료 전통 누룩을 직접 보여주며 보관 장소로 인도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캡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캡쳐

“전통 누룩으로 빚은 술은 깊은 맛이 있다. 발로 꾹꾹 다져 만드는 금정산성의 누룩은 시간과 정성이 담겨있다.”며 유 대표는 방송에서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금정산 암반수에 고두밥을 넣어 발효된 누룩을 잘게 쪼개여 함께 섞는 부산 금정산성전통 막걸리 제조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보였다.

“발효공장에서 끓는 소리가 들린 다는 것은 발효균이 원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유 대표는 발효균이 생생하게 담긴 막걸리 탄생과정을 선보였다.

금정산성막걸리는 해발 400m 청정 환경을 갖춘 금정산성마을에서 제조되고 2013년 전국 최초로 막걸리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250m 암반수로 톡 쏘는 듯한 독특한 맛의 금정산성막걸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누룩을 고집하는 대한민국 민속주 1호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금정산성막걸리 축제를 통해 막걸리 동호회간 상호결속을 다지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시민 안전을 위해 행사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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