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사회공헌팀]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공동 파견하는 아이티 긴급의료지원단 제2진이 9일 오전 출국해 포르토프랭스로 향했다.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 의료진을 비롯해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 2진은 1진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아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주로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료진은 지진으로 인해 외상을 입은 현지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외과적 처치뿐만 아니라 긴급수술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환자들의 전염성 질환 및 감염질환 등도 치료할 방침이다.

한편 1진으로 떠났던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단원들은 폭염 속에 하루 평균 100명 이상씩의 환자들을 성심껏 진료하고 있다. 10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2진에게 바통을 물려주고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의협-적십자사 의료지원단은 4차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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