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사)전국선원노인복지협회 박영길 회장을 만나봤다.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 월남파병과 중동 건설현장, 독일광부와 간호사 보다 17배가 많은 국내 선원들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박 회장을 말을 꺼냈다.

“월남파병 40~50불을 받을 때 선원으로서 500불을 받으며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줬다”는 박 회장은 “지금도 230명 이상의 우수한 선장출신 도선사들은 외국적 선박 도선업으로 많은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정치인과 공무원이 얼마나 달러를 벌었냐”며 처음 국내 외화자금의 원천은 외국적선원들이라며 그는 강조한다.

“국가예산이 필요없는 곳에 많이 들어간다. 이제는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을 준 원로선원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사)전국선원노인복지협회는 현재 840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퇴직한 선원들의 취업알선 및 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외화를 벌어들이는 해외 취업선 선원은 102개 업체로 전국 선원중 부산 거주자가 52%(2011년 한국선원통계 기준)로 5만명, 전국에 50만명 이상의 선원퇴직자가 존재한다.

(사)전국선원노인복지협회는 조선소에서 선박 시운전 테스트를 할 때 조타수와 선장 등 원로선원에게 일자리 알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정기총회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원로선원들의 복지에 더욱 신경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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