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홀덤 콘텐츠를 접목한 외식 프랜차이즈 (주)KMGM 대표이사 이석영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홀덤산업의 확장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홀덤시장의 주요 이슈는 '코로나19'와 '사행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코로나19와 관련된 부분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입니다. KMGM은 지난 4월 전 매장이 2주 동안의 자발적 휴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매장운영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 최초 코로나19 안전펜스를 개발 보급하고, 다양한 영업 방법들을 착안해 안전한 매장운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업체들이 정부의 방침과 국민의 안전을 뒤로한 체 대규모 대회를 강행해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부정적인 인식이 만들어지는 분위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후 KMGM의 VIP워크숍 개최에도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50인 이하의 운영 방식,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며 진행했지만, '포커 대회'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어진 이후라 마녀사냥 식의 '포커는 무조건 안돼'라는 프레임이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현재 많은 홀덤 관련 기업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확산 추세에 있는 홀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부정적 인식과 평가를 받지 않도록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홀덤스포츠의 뜨거운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고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주제는 사행성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몇년 사이에 수 백 개의 홀덤 관련 펍과 까페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홀덤을 알고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홀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가 무르익기도 전에 편법과 불법을 오가는 사행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성장통으로 홀덤을 건강한 산업으로 만들고자하는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변질되고 사행화 되는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홀덤 산업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홀덤시장의 성장을 스포츠산업 발전으로 보는 시각과 사행성 시장으로 보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날로 생겨나는 홀덤펍 사업도 새로운 외식콘텐츠로 보는 시각과 사행위장펍으로 보는 시각 또한 공존하고 있습니다. 홀덤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마인드 스포츠로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사행성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자체 정화의 노력과 불법운영에 대해서는 과감한 단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홀덤과 관련해 정부와 기업, 학계와 스포츠계가 참여하는 공론화의 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저희 KMGM은 이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홀덤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홀덤스포츠 동호인들의 열망을 모아 대한민국에서도 텍사스홀덤이 공식적인 마인드스포츠로 인정을 받고, 국제대회 유치와 관광산업 개발, 일자리 창출 등 홀덤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사행성방지신고센터 운영과 도박중독치유사업 지원 등 홀덤스포츠의 양성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KMGM 이석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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