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주)허브동산이 벽면녹화 설치로 부산 도심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다.

“외국을 포함해 국내에서도 벽면녹화 공법이 선진화가 되지 못해 대부분 실패하고 만다.”며 허브동산 장기웅 대표는 말한다.

“우리는 센서감지를 통해 물이 없는 시점에 물을 공급하고, 시스템 고장시 식물이 죽는 것을 예방하는 사물인터넷시스템을 도입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코로나19 예방 가능한 적절한 식물을 선정해 지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탄소동화작용 하듯 식물이 배출하는 피톤치드를 통해 세균을 잡아 먹고 좋은 공기를 내놓아 공기중에 비말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한다.

오래전 구소련에서 연구했던 향균작용의 우수성에 대해 최근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는 장 대표는 “아직 벽면녹화 기능은 해외에서 연구개발이 부진하다. 우리도 해양대와 협업을 통해 선박 위에 식물을 심어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랜 정박중인 유람선에 자연식물을 심어 휴식을 취하며 채취해 먹을 수 있는 때가 곧 올 것이다.”며 희망했다.

국내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조선소가 발달해 있고 해외수출도 가능해 선박녹화사업이 하나의 상품으로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는게 장 대표의 의견이다.

10여년 전부터 벽면녹화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3년 이상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친 허브동산은 사물인터넷장비 센서를 접목하며 비로소 그 가치를 들어내고 있다.

허브동산은 서면 도시철도 부전역 시공을 시작으로 김해경전철 및 아파트 단지 콘크리트 옹벽을 비롯해 에코델타시티까지 앞으로 벽면녹화 사업이 부산 경남 일대에 대규모로 진행될 것에 설레고 있다.

“중국에 기암석을 실내 도입하는 조경시설물과 콘크리트 벽면에 녹화를 설치해 열섬화 현상을 막는 시대가 올 것이다. 기장 8천평 부지에 기능성 식물을 심어 이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를 예방할 벽면녹화 개발로 선박녹화 사업까지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도전할 것이다.”며 장 대표는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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