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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 정착 필요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 정착 필요
  • 박진호 기자
  • 승인 2020.07.1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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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 개선해나가야”

WHO의 “현재 상황으로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는 어렵다"는 언급에 대해 방역당국은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근본적인 대안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감염 위험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위드 코로나’를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 수도 20만여 명이 넘어서 최다 기록을 계속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느 나라도 코로나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로, 대륙별 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미주지역이 전체의 57.2%를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도 20.3%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국가별로 확진자 및 사망자에 대해 분석을 해본 결과 인구 10만 명당 누적 확진자가 많은 국가는 카타르, 바레인, 칠레, 쿠웨이트, 오만 등의 발생률이 높았다”며 “국가별 치명률이 가장 높은 5개국은 예멘,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등으로 10% 이상의 치명률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전 세계적 유행에 따라서 우리나라에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본부장은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169명이었고, 그중 내국인이 48명이며 외국인이 121명이었다”면서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시설 또는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 비자 발급과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비전문 취업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확인서를 입국 전에 발급받고 격리장소에 대해 엄격히 심사해 이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도 환자 발생이 하루에 2만 명에서 6만 명까지 급증하고 있고, 또 유행이 다소 감소했던 일본, 독일, 홍콩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의 실천,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강화, 특히 학교나 대형 교회, 사업장,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예방수칙의 실천으로 대규모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 본부장은 “하지만 여전히 감염 예방을 위해 개선해야 될 사항들이 많다"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소규모의 모임들, 식당, 생활체육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등에서는 안전한 방역수칙을 마련해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장기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밀폐·밀집·밀접한 3밀 환경 피하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그리고 표면소독 등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을 일상화하고 습관화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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