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어떤 행사에서 연설을 끝낸 후 연단을 내려오다가 그만 넘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크게 웃었지요.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는 분명히 커다란 망신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서면서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즐거우시다면 한 번 더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대학 졸업식장에서 연사로 강단에 섰습니다.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젊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특히 평균 C학점으로 졸업하는 분들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냅니다! 마침내 당신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습니다!”

자신의 대학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음을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기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자신의 치부라고 말 할 수도 있는 성적을 공개 함으로 인해 그의 지지율은 껑충 뛰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사랑한 보좌관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고도 임기 내 아무런 스캔들 없이 국정을 잘 이끌었던 부시 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장병을 사랑했던 부시 대통령이 졸업생과 똑 같은 포즈로 기념 사진을 찍었고, 졸업생과 배를 부딪치는 모습에선 대통령의 권위란 도저히 찾아 볼 수가 없고 익살스런 대통령의 모습에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이! 멋쟁이 생도! 우리 배 한번 부딪혀 볼까?" "아이쿠, 뱃심 좋은데!" 장병과 허물없이 장난치던 대통령이 이라크전에서 한쪽 발을 잃은 부상 병사와 조깅하는 모습에선 뭔가 찐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또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부시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를 걸으면서 크로스컨츄리 스키 흉내를 내고 풋볼 경기를 시작하기 전, 공을 차며 하는 말이 "이만하면 잘 차지?" 라고 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족과 함께 수영 경기를 관람 중 세계적인 갑부 빌 게이츠를 만난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어이! 빌 게이츠 양반 아닌가? 그런데 돈 안 벌고 여기까지 웬일인가?" 라고 말 하자, 

"대통령 각하!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돈 벌어서 뭐하겠습니까? 금메달 따면 왕창 풀겠습니다!" "좋았어! 금메달을 향해서 화이팅!

빌 게이츠의 돈 보따리 한 번 풀어보자고!" "전 종목 금메달 왕창 싹쓸이 해서 갑부 빌 게이츠 거지 한 번 만들어 보자고!"

그런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국기를 잘못 들고 응원하는 부시 대통령이 딸 바버라 부시의 얘기를 듣고는 바르게 들고 흥겹게 응원을 하였다.

수영 대회를 관람한 부시 대통령 일행은 이번에는 비치 발리볼 경기장을 찾아 갔었는데 마침 경기장에는 여자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었다. "음! ... 애들 몸매도 잘 빠졌고 비치 발리볼도 우리가 우승하겠는데!"

그런데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려 하자. 갑자기 부시 대통령이 앞을 가로막고는 "잠깐! 휴식은 잠시 후에 하고 대통령인 내가 한 수 가르쳐주지!"

"공이 요렇게 올 때는?"
"요렇게 받는 거야!" "알았지?"
"꼭 이겨 알았지?"
그리고 헤어지는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고 선수들은 사진을 찍었다.

오늘도 어려움은 산적해 있지만, 마음에 여유가 넘치는 수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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