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거리정보시스템을 선보이는 강정훈 본부장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깃대에 GPS수신기를 내장한 실시간 거리정보서비스를 부산에 한 업체가 개발했다.

(주)씨엘에스시스템 이재영 대표는 “골프장 거리 측정시스템을 개발해 2017년 특허를 냈다. 통상 거리계산은 레이저와 웨어러블로 측정하는데 단가가 높고 날씨가 흐리면 측정이 어렵고 오차범위가 크다. 우리 제품은 오차범위가 1m 정도로 깃대에 내장해 어딜가든지 정확히 위치파악이 가능한 서비스이다.”고 소개했다.

실제 레이저는 시야확보가 되지 않으면 거리측정이 불가하고, 웨어러블은 10m 정도로 간격이 크고 앞뒤중간의 실거리 오차범위가 넓다.

“깃대에서 본사 메인서버를 통해 앱 사용자에게 정보가 전달되는 원리로 GPS와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 발달로 지금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플레이어 위치와 홀컵까지의 거리정보를 제공하고 깃대에 부착된 GPS수신기가 핀의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서버로 송신한다.

“모 대기업에서도 깃대를 이용한 골프거리정보시스템를 출시하긴 했지만 깃발에 내장된 크기가 넓어 공에 맞을 확률이 높다. 우리 시스템은 깃대안에 불을 켜두면 원거리에서도 날씨와 상관없이 눈에 보이는 장점이 있다.”며 이 대표는 전했다.

또한 “휴대폰과 깃대를 연동해 앱을 만들어 투자자들을 모집해 690만 골퍼을 한 곳에 모으는 플렛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는 희망했다.

(주)씨엘에스시스템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거쳐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며 골프거리정보서비스에 관심있는 투자자모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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