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은 2020년 6월 25일 ㈜드림에이아이 김명희 회장과 서울 종로구의 인사동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

이 계약으로 인사동에는 미술을 포함한 문화허브의 역할을 하는 문화복합공간이 오는 2021년초에 예정된 착공식을 거쳐 건립되게 된다. 특히, 미술관은 한국의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 작가들의 국제글로벌 활동영역을 확장시켜 한류문화에서 이제 미술한류가 본격화 될 수 있도록 문화시설과 미술관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미술교류협약에 의한 해외작가들의 작품 유입도 프로그램화 된다. 이로써 인사동에는 이제 세계화 시대에서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이 탄생하게 된다.

유빈문화재단은 2019년 앙데팡당 KOREA를 개최하여 국내 및 해외에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과 세계화의 결실을 보기도 하였다. 이번 미술관 건립과 그 운영에는 한국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 중에 작가들의 국제글로벌 활동영역 확장에 대해서 이순선 이사장은 프랑스 4대 살롱을 관장하고 있는 국제앙드레말로협회(AIAM)와 함께 상호 호혜적인 문화교류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 업무이행 부분을 오랜 기간 다듬어 왔다.

그 내용으로 피카디리국제미술관(PIAM) 정회원은 동시에 국제앙드레말로협회(AIAM) 정회원으로 등록되게 하며, 피카디리국제미술관(PIAM)을 통해 한국작가들의 국제글로벌 추급권자(ADAGP)등록의 일원화와 프랑스 테일러 재단종신회원 작가추천권을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단독으로 그 권한을 이행하게 된다. 프랑스 국제앙드레말로협회는 앙드레 말로의 정신을 잇고 있는데,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상징으로써, 1959년 세계 최초로 정부기관 내에 문화부를 창설하였으며 외국 출신으로 프랑스에 귀화한 샤갈과 피카소 등 거장들을 후원하였고 국제앙드레말로협회는 서거 20주년이 되는 1996년, 프랑스 위인들의 명예의 전당(국립묘지) 팡테옹에 이장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여 생전의 ‘새로운 정신’을 기리고자 발족하였다. 프랑스 문화부 산하 공인협회로 등록되어 있으며 전 세계 80개국에 지부를 둔 국제적인 "문화예술진흥교류단체 "이다.

유빈문화재단의 이순선 이사장의 이번 인사동 미술관 건립 계약체결은 한국에 대한 국제미술문화계의 높은 관심과 때를 같이해 한국미술이 세계화되는 일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AIAM국제앙드레말로협회의 PIAM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 대한 파격적인 업무체결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짧은 역사의 미술관이지만 그 문화 행적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그동안 유빈문화재단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을 개관하여 2018년초 개관전에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문화계인사를 모시고 개관특별전을 진행했으며, 그해 해외 명화전으로 ‘피카소’특별전을 개최하였으며 그해 10월에는 중국 “일대일로” 상해국제아트페어의 ART PLUS와 행사 참가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해 아트페어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2019년에는 아시아 최초 프랑스 앙데팡당전이 서울에서 첫선을 보이게 했다. 같은 한국에서는 이례없는 문화관계주의를 선포하는 ‘피카디리아트프라이즈’를 개최해 문화관련 분야에 많은 시상을 주기도 헀고, 2020년에는 한국미술작가들의 저작권보호와 권리를 찾아주는 ‘추급권 입법발제’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하는 등 문화적으로 작가와 미술계를 의한 혁혁한 일들을 진행하였다.

현재는 서울 도심의 대형 전광판에 ‘서울아트스퀘어 영상예술제’를 진행하여 서울역, 홍대 부근, 서울대 부근 대형 전광판에 작가와 작품을 영상으로 송출하고 있고, ‘앙데팡당2020KOREA’는 ‘다시 심다’의 주제를 통해 ‘잊혀진 독립운동가와 함께’라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1년을 맞는 기념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8월15일 선포식을 필두로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미술전시회와 청소년 참여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은 한국의 미술문화가 지금의 ‘문화중심, 문화철학’의 세계관에서 늘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고군분투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어려움이 많은 지금의 시대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늘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있을 인사동 미술관 건립 이후의 문화예술시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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