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종영 기자]  4일 대한노인회 부곡동 경로당분회 주관으로 2010년 새학기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신입생자녀 17명에게 교복지원금 255여만원을 전달했다.

경로당회원 및 신입생 자녀 보호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경로당분회 노인회장단은 1:1 결연을 맺은 신입생 자녀들에게 1인당 15만원의 교복구입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달한 훈훈한 시간을 마련했다.

부곡동 경로당분회(회장 박순애)는 작년에 이어서 금년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으게 됐다는 취지를 밝히면서 모아진 성금이 뜻 깊게 쓰여져 기쁘다며 신입생 자녀 가정에 새로운 희망이 북돋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복지원금을 접수받은 부곡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한푼두푼 모으신 용돈을 쾌척한 성금은 다른 어떠한 후원보다 값진 일로 신입생들이 어르신들의 높으신 뜻을 기리며 학업에 전념하여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