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젊은 청년들이 직접 찾아 가는 출장세차 트리니티가 현재 회원수 350명 이상으로 관심을 모은다.

남구 못골 번영로에 본사가 있는 찾아가는 디테일링 트리니티는 스팀세차와 실내외세차 등으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했다.

“차 한대로 맨손으로 시작했다. 작년 5월에 샵을 오픈하며 조금씩 확장하게 됐다. 기존 관련업종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경험을 쌓고 독립해 창업을 할수 있게 됐다.”며 트리니티 김태완 대표는 시작을 알렸다.

원래 미술을 전공했던 김 대표는 현재도 작가활동을 하면서 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업이 예전부터 존재했으나 장년층이 대부분이고 경쟁자가 별로 없었다. 직원 평균나이 20대 중반의 청년들이 현장작업을 할때 일반인들의 눈에 띄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트리니티만의 최고의 차별성을 질문하니 “세차라고 해서 너무 허름하게 입고다니거나 아무 제품을 쓰는게 아니라 좋은 고급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타업체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거나 세차시간을 줄여 5~10분내외로 빨리 처리하는 편이나 우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꼼꼼하게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내 차처럼 관리하는 것이 트리니티의 최고 장점이다.”며 그는 대답했다.

트리니티는 한 명의 직원이 차 한 대를 맡을 때 첫회에 1시간, 그 이후에는 최소 20분 가량 관리를 한다. 필요할때마다 한번씩 작업할때는 효율성이 떨어져 주로 월 단위로 횟수를 정하는 정기권을 권유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타격은 없는지에 대해선 “오프라인샵의 경우에는 타격이 없는데 출장세차 쪽은 고정지출이다보니 타격이 큰 편이다. 직원도 불가피하게 줄일 수 밖에 없었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기대치만큼 다다르지 못하고 어려워져서 많이 아쉽다.”며 현실을 알렸다.

앞으로 출장세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 있다면 면접볼 때 먼저 꿈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는 김 대표는 “그런 것이 맞는 사람들 위주로 먼저 채용한다. 형편이 어려워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하면 우선 채용하는 편이다.” 면서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열심히 해야 이 분야에 스킬이 생긴다. 멀리보고 기다려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저시급이나 주휴수당 등 다른 업체에 비하면 급여를 잘 챙겨주려고 하는 편인데 그 덕분에 직원들도 오래 일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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