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드 퍼포먼스 머티리얼즈(Ascend Performance Materials)가 백분병균, 곰팡이 및 기타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직물과 부직포의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하도록 특수 고안된 혁신 기술인 액티브 프로텍트(Acteev Protect™)를 선보였다.

액티브 출시를 주도한 루 장(Lu Zhang, Ph.D.) 어센드 부사장은 이 기술은 마스크, 의류, 실내 장식품, 에어필터 등 다양한 제품의 보호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섬유와 필터에서 자라는 박테리아, 곰팡이, 기타 미생물들은 제품의 훼손 및 변색을 유발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며 “액티브 프로텍트는 이러한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제품을 깨끗하게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수년 동안 개발 중이었지만 최근 항균 제품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어센드는 독립 연구소들과 제휴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자원을 재배치해 생산량을 늘리는 등 제품 출시를 가속화했다. 장 부사장은 “제조업체들이 적절한 매개물을 조달하지 못한다면 세계적으로 항균성 소재의 부족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며 “이 혁신 기술을 통해 이렇게 긴급한 수요를 빠르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액티브 프로텍트는 아연 이온 기술을 폴리아미드 기반 직물, 부직포 및 편직물에 결합한다. 활성 아연 이온이 폴리머 매트릭스에 내장돼 국소적 처리 또는 코팅과 달리 씻겨나가지 않는 오래 지속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폴리아미드 직물은 내구성이 좋고 피부에 부드러우며 나노섬유, 멜트블로운, 스펀본드 등으로 사용 가능한 부직포 필터 매개물이 원치 않는 입자를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비크람 고팔(Vikram Gopal, Ph.D.) 어센드 기술 부문 수석부사장은 내장된 이온 형태의 아연이 박테리아 성장을 강력하게 억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연은 박테리아 성장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박테리아는 세포 내에서 아연을 쉽게 허용한다. 하지만 아연 이온은 망간 및 마그네슘 같은 다른 필수 요소들을 압도하고 이들의 섭취 채널을 차단한다. 이러한 미네랄이 없으면 미생물이 자라거나 번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팔 부사장은 이어서 다른 항균제로 은을 사용하는 제품들도 있지만 은 사용은 원치 않는 환경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은 마감재나 코팅재로 흔히 사용된다”며 “이 공정에는 물이 집중적으로 사용되며 여분의 은은 폐기돼야 하는데 결국 우리의 수로에 유입된다”고 말했다.

반면 아연은 미국 FDA에서 GRAS(Generally Regarded as Safe, 통상의 사용조건하에서 안전하다고 간주)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게다가 직물은 프리미엄 폴리아미드의 모든 장점을 지니고 있어 일회용 마스크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고 편직물과 직물을 염색하거나 표면에 프린트할 수 있고 세탁도 가능하다.

해리 슈츠(Harrie Schoots) 섬유화학염색자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Textile Chemists and Colorists) 회장 당선자 겸 어센드 직물 사업 수석책임자는 폴리아미드 66(Polyamide 66) 직조 및 편직물은 의복이나 다른 직물에 적용할 때 다른 형태의 나일론보다 훨씬 더 많은 장점을 지닌다고 말했다.

슈츠는 “이 소재는 마모에 강하고 극세사가 빠지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촉감과 드레이프성이 우수하며 단색이나 밝은색으로 염색도 가능하다”며 “액티브 프로텍트로 만들어진 유니폼이나 운동복은 내구성이 좋고 편안하며 유행하는 색상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기능은 의복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속된다. 슈츠는 “중합 공정에서 아연 이온이 첨가되기 때문에 액티브 프로텍트로 제작된 편직 및 직조물은 50회 이상의 세탁에도 기능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어센드는 세계 최대의 완전 통합 폴리아미드 66 수지 생산업체로 섬유 및 화학물질도 제조한다. 액티브 프로텍트는 바로 사용 가능한 섬유 폼팩터로 제공되는 회사 최초의 제품이다. 회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의료용 폴리아미드 66 및 하이터치 표면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포함한 생산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