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미아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최초의 친환경 재활용 PVC 결제카드를 출시했다
아이데미아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최초의 친환경 재활용 PVC 결제카드를 출시했다

아이데미아(IDEMIA)와 RHB은행(RHB Bank)이 WWF말레이시아(WWF-Malaysia) 및 비자(Visa)와 손잡고 새로운 친환경 RHB 직불카드 라인을 출시, 지속 가능성 구현에 앞장섰다.
 
증강현실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아이데미아가 말레이시아 거점의 RHB은행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최초의 친환경 재활용 PVC 결제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RHB은행은 자사 고객을 위해 아이데미아, WWF-말레이시아, 비자와 제휴해 ‘RHB비자 WWF 직불카드-I’ 카드를 개발했다. 비즈니스에서 지속 가능한 관행을 강화하고 해양 생태계 보존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아이데미아는 친환경 전략의 일부로 현재의 ‘자원사용-제조-폐기(take-make-waste)’의 선형 모델에서 벗어나 플라스틱 설계, 사용 및 재사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RHB은행과 아이데미아의 이번 제휴는 두 회사가 이같은 이니셔티브의 선봉을 지향하는 데서 뜻을 같이함을 보여준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포함한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익하다. 가장 중요한 영향으로는 최초 사용 재료 대비 산업 폐기물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재활용 PVC 결제 카드는 완성카드 당 총 3.18g의 산업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업계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수천 톤의 자재를 절약할 수 있다.

‘RHB 비자 WWF 직불카드-i’는 2020년 7월 RHB의 말레이시아내 모든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완벽한 결제 편의성을 구현하는 첨단 기술을 탑재한 이 카드는 모든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ISO 인증을 획득했으며 EMV 표준을 준수한다.

뱅상 무레(Vincent Mouret) 아이데미아 아태 금융기관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의 발전이 사회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것이 혁신의 일부”라며 “혁신의 본질은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 발자국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폐기물 생성을 줄이고 토양과 물 오염을 경감하는 솔루션의 일부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토 아디사디킨 알리(Dato’ Adissadikin Ali) RHB 이슬람 은행(RHB Islamic Bank Berhad) 상무이사는 “버려진 카드의 대부분이 바다로 흘러 들어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치게 된다”며 “새로 선보일 재활용 플라스틱 카드는 RHB은행이 아이데미아 및 WWF-말레이시아와 같은 글로벌 시민단체와 손잡고 해양 생물 보존에 직접 기여하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RHB 은행 그룹은 앞서 아이데미아와 손잡고 지역 내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사는 2019년 7월 동남 아시아 최초의 ‘모션 코드’ 신용카드(launched Southeast Asia’s first MOTION CODE™ credit card)를 출시했다. 이는 주기적으로 자동 변경돼 사기 위험을 경감하는 동적 보안 코드인 CVV2를 제공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결제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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