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목회 국민선교]

국민목회란 말은 교회목회란 말에 대치되는 말입니다.
한국교회가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세월이 지나 교회가 안정되어가고 성장하고 귀족화되어가면서 변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밖의 사회와 국민들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교회 안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나는 편의상 용어를 쉽게 사용하려 합니다. 교회 안의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목회를 교회목회라 부르고 교회 밖의 국민들의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목회를 국민목회라 부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교회는 헌금을 사용할 때 교회 안의 용도에 사용하는 것보다 교회 밖의 국민들과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헌금을 더 사용하여야 합니다.

내가 어린 시절 시골 교회에 다닐 때 추수감사절을 맞았을 때입니다. 교회에서 떡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아이들이 많이 와서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여전도사님이 교회 다니는 아이들에게만 주라 하였습니다. 이에 반발하여 나는 떡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리고 밤에 어머니께 항의하였습니다. 떡이 모자라면 교회 다니는 아이들은 못 주더라도 교회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주어야 예수님의 마음이 아니냐 교회가 잘못하는 거다고 항의하였습니다. 그런 소박한 생각이 국민목회의 기본적인 발상입니다.

국민목회 국민선교가 활발히 진행되려면 3가지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목회자와 교인들의 발상의 전환입니다.
둘째는 지역사회에 대한 철저한 연구입니다.
셋째는 교인들의 훈련입니다.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문제들을 돕고 해결하여 나갈 수 있는 일에 전문성을 갖춘 교인들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두레국제학교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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