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부에서 이어집니다.)
☘인삼
항암효과 - 인삼의 성분인 사포닌을 섭취한 후에 생기는 장내 세균의 배설물이 직접적인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에는 사포닌 외에도 폴리아세틸렌과 산성다당체 등의 유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이들이 암세포 증식 억제, 암 환자의 체중 감소 및 식욕 감퇴 억제, 면역기능 증진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이점 - 지금까지 입증된 인삼의 약효만 보아도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증, 동맥경화, 빈혈, 당뇨, 궤양 등 상당수에 이르며, 특히 오랜 기간 섭취해도 독성이 없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요즘에는 피부를 좋게 하고 건조함을 방지하는 효능을 살려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

작두콩 
항암효과 - 작두콩은 특히 간암을 예방하는데 특별 한 효능이 있다. 또 자궁경부암, 위암, 구강암,  혈액암 세포주에 대한 항암실험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작두콩에서 분리한 혈구음집소에는 콘카나발린A라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해독작용, 항종양 특성이 있으며 변형세포에 대한 강한 분열ㆍ억제 작용과 독성 억제작용이 있어 암을 막는 데 효능을 보인다.

특이점 - 작두콩은 시골의 뜰이나 싸리문, 논두렁에 자생하는 일명 ‘도두콩’이라 불리는 식물로 이름 그대로 크기가 작은 작두만한 콩이다. 고투리 길이가 20~30㎝이고 콩 중에서는 제일 크다. 암 예방을 위해서 주식으로 작두콩을 섞어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섭취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잡곡
항암효과 - 잡곡류는 척박한 토양과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면서 다량의 기능성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물질들로 인해 암 예방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수수의 경우, 배유에서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인 동시에 항암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가 1㎏당 7.7㎎이 추출되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를 방지하고 동시에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이점 - 잡곡을 많이 먹던 과거에는 흔치 않던 질병인 암의 발병률이 현대인들에게서 점점 높아 지는 것을 보면 육식,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등 우리의 달라진 식습관이 그 주된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차가버섯
항암효과 - 차가버섯에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기능이 있다. 면역요법은 암 치료방법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데, 본래 서양의학의 암 치료방법이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수술 및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것과 방사선으로 태워 없애는 방법을 사용하던 것과 달리 암세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이점 - 면역요법은 면역세포들을 활성화해 암과 싸워 이기도록 하는 원리이다. 과학적으로는 이러한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물질을 BRM (Biological Response Modifier)이라고 부른다. BRM은 주로 버섯의 균사체에서 추출할 수 있다.
 
청국장
항암효과 - 청국장이 발효되면서 콩의 제니스틴 에서 당이 떨어져나가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만들어 진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해 여성들에게 문제가 되는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는다. 발효과정 중에 생기는 제니스테인은 제니스틴보다 암예방 효과가 훨씬 크다. 이외에도 청국장 내에 있는 암 예방 기능성 물질은 펩타이드, 아미노산, 사포닌 등이 있다.

특이점 -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해결하고 다이어트에 좋고, 뇌졸중이나 치매, 당뇨병, 고혈압 에 두루 좋다. 환자들에게 특별히 간을 낼 경우는 죽염을 쓰고, 좋은 콩과 좋은 균주를 사용하여 항암효과가 뛰어난 청국장을 만들어주면 좋다.

커큐민
항암효과 - 커큐민은 카레의 색소성분으로 강황 이나 울금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에서 나온다. 커큐민 성분이 지니고 있는 항암 효능은 결장암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발휘되며 커큐민이 함유된 카레를 섭취함으로써 충분한 항암효과를 볼수 있다. 커큐민은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NF-kappa B를 저해하여 식도암과 관련된 주요한 단백질의 발현을 차단한다. 또한 피부암 등 다른 여러 종류의 암에서 종양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을 예방한다.

특이점 - 커큐민은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이 되는 뇌세포 파괴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어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며, 염증유발 단백질인 ‘인터루킨8’의 발현을 억제한다.
​(내일은 마지막회인 8부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장마에 만전을 다 하시고, 은혜롭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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