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남포미술관에서 11.20~'09.1.4일까지 45일간
이번 전시는 한국화단의 중추적인 작가들을 수없이 배출해 온 예향 전남․광주지역에서 태어나 서울․경기․충청 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들로 구성된 무진회(無珍會) 회원 초대전으로 66명의 참여 작가들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문인화 등 현대미술 각 분야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곽형수 관장은 “지역민들에게 남도인의 예술적 숨결과 미적 내면세계를 함께 느끼며 호흡하는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함으로써 지역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고흥문화회관내 천경자전시실에서는 드로잉 작품 등을 상설전시하고, 남포미술관 이외에도 도화헌 미술관, 연홍미술관 등 사립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문화 예술발전 및 테마관광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사립미술관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고흥에 오면 수준 높은 미술작품 감상은 물론 수려한 다도해의 풍광과 일상공간에 이미지화한 대형벽화 등 지붕 없는 미술관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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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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