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부에서 이어집니다.)

항암효과 - 배는 수분 함량이 85~88%로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육류 섭취 증가 등 서양식 식생활로 인한 대장암, 유방암 등의 암 발생률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배는 탄 음식, 흡연 등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 노출에 대한 암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발암물질인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는 석쇠구이나 고온의 튀김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것으로 곰팡이나 독소 오염에 의한 발암물질보다 더 심각한 발암의 원인이 된다.

특이점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는 탄소, 수소 원자를 포함한 물질의 불완전연소 때 생성되는데 이것은 음식뿐만 아니라 흡연, 매연, 소각 등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버섯
항암효과 - 버섯의 항암효과는 버섯을 구성하는 다당체 중 많은 함량을 차지하는 베타글루칸 등에 의해 나타난다. 베타글루칸은 여러 연구결과 항종양 및 면역조절에서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 밖에도 버섯에는 탄닌, 레소르시놀 등의 페놀화물과 쿼세틴 등의 프라본 화합물 및 항암활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 의약품으로 개발하려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이점  - 항암효과가 높은 버섯은 암 예방뿐 아니라 관리에도 큰 효능을 지니고 있다. 암 수술 후 건강관리를 하는 환자에게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표고버섯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매우 좋다.

부추
항암효과 - 부추는 발암원에 의한 돌연변이 유발을 억제해 위암, 유방암, 간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다. 그 자체만으로도 좋을 뿐더러 다른 음식과 함께 어우러져 음식의 항암효과를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부추김치의 항발암 및 항암효과가 배추김치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부추 속에 함유된 알릴화합물과 엽록소 및 여러 영양성분에 기인한 것이다.

특이점 - 부추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도 찰떡궁합을 이루는 채소인데, 음식을 먹다 체하여 설사를 할 경우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또 된장국에 부추를 넣으면 된장의 짠맛이 감소되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A와 C가 보충된다.

브로콜리
항암효과 -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식물에 존재하는 미로시네이스라는 효소는 조직이 파괴되면서 활성화되어 항암물질을 만드는데, 처리 중 또는 체내에서 설포라판이라는 물질로 가수분해 된다. 이 설포라판은 유방암의 세포 증식을 막는데 유용하며 폐암 및 대장암의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설포라판이 함유된 브로콜리 추출물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특이점 - 브로콜리는 많은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선정한 최고의 암 예방식품 중 하나로 꼽히면서 최근 더욱 관심을 받는 식품이다.

새싹 채소
항암효과 - 브로콜리에 다량 함유되어 항암 및 면역 활성작용을 하는 설포라판은 성숙한 브로콜리보다 어린 브로콜리 새싹에 40배 이상이나 많이 들어 있다. 메밀 새싹에는 항산화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루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암 발생과 성장을 억제한다.

특이점 - 새싹 채소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면서도 성숙한 채소에 비해 그 재배기간이 짧고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종자를 뿌린 후 1주일 정도면 식용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쉽게 길러 섭취할 수 있는 채소로는 순무, 밀, 메밀, 브로콜리, 청경채, 보리, 케일, 녹두 등이 있다.

새우젓
항암효과 - 새우젓의 암 예방은 새우젓이 발효하는 동안 새우 딱지에 존재하는 키틴의 일부가 분해 되어 생기는 ‘키틴 올리고당’이 담당한다. 키틴 올리고당은 면역에 관여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하고, 면역담당 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극복하게 한다. 키틴에서 화학적으로 원자인 아세틸기를 70% 이상 제거시킨 것을 키토산이라고 한다. 키틴은 용매에 녹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기산에 녹여 활용이 가능한 키토산으로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특이점 - 암 유발에 관여하는 효소인 MMP-2에 대한 키토산 올리고당의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도 중간 크기의 올리고당이 MMP-2 유전자 발현을 완전히 억제시켰다.​(내일은 5부로 이어집니다.)

장마전선이 아랫지방부터 온다고 합니다. 
오늘도 장마와 건강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대비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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