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목회 문화선교]

오늘의 글은 교회와 문화, 선교와 문화에 대한 주제를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문화라 하면 음악, 미술, 연극 등을 생각합니다. 그런 내용이 문화의 중심을 이룸은 틀림없는 바이지만 문화는 더 넓은 지평을 가집니다. 문화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가치관을 말하고 그런 가치관으로 이룬 창작물 전체를 포함합니다.

성경에서 문화의 힘에 대한 이해를 함에는 사도행전 19장에 나오는 바울의 에베소 시에서의 사역 이야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에 이르러 회당을 찾아 복음을 전하니 듣는 이들 중에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맹렬히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복음을 따르는 사람들을 따로 세우고 셋방을 얻어 두란노 서원이라 간판을 걸고 모임을 따로 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두 해 동안 열심히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을 통하여 복음의 능력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바울이 두 해 동안 전하는 동안 에베소 시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문화의 총체적 변화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전에 에베소 시는 마술, 점성술, 관상 등이 성하였던 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두 해 동안 복음을 전한 결과 에베소 시의 문화 전체가 변하게 되었습니다. 19장 19절이 대표적인 변화입니다.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사도행전 19장 18절~20절)

바울이 에베소 시에서 두 해 동안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성명서 낸 것도 아니고 방송한 것도 아니고 데모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복음 전하고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의 문화, 가치관, 시민들의 사고방식, 풍속, 전통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술 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책을 가지고 와서 두란노 서원 마당에서 불태우니 그 책값이 은 오만이나 되었다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신광두레교회는 의정부시에서 포천에 이르는 지역에서 시민들의 사고방식, 가치관, 문화를 변화시키는 사역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동두천 두레마을 트리하우스 기도실
동두천 두레마을 트리하우스 기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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