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대비 일찍 찾아온 여름, 벌써부터 시원함으로 더위 타파할 아이스 제품 인기

[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여름에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음료다. 특히 얼려 먹거나, 얼음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어디서나 인기다. 한여름에는 30도가 시원해 보일 정도로 고온이 지속되다 보니 아이스를 넣어 먹는 음료만으로는 더위를 식히기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사상 최악의 여름을 코 앞에 둔 요즘, 여름철 불쾌지수를 빠르게 내리고 더위까지 단 번에 앗아가 줄 ‘프로즌’ 제품들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탄산의 짜릿함을 아삭아삭한 아이스로 즐길 수 있는 프로즌 음료부터 이색적인 토핑과 비주얼로 시선까지 사로잡는 빙수, 거대 얼음으로 오래 가는 아이스 컵까지, 올 여름 소비자들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 줄 얼려 먹는 제품들을 만나보자.

코카-콜라사 ‘코카-콜라 프로즌’ & ’환타 프로즌 오렌지’

■ 찌는 듯한 더위에.. 입 안 만큼은 ‘겨울왕국’으로! ‘코카-콜라 프로즌& 환타 프로즌 오렌지’

어릴 적 간식으로 먹곤 했던 슬러쉬는 무더운 여름이 되면 한 번쯤 생각나곤 하는 여름철 대표 음료다. 코카-콜라는 ‘마셔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얼려 먹는 파우치 형태로 출시된 제품이다. 부드러운 슬러시 타입으로 한 모금 머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아삭한 얼음의 식감과 시원함은 불볕더위를 단숨에 날려줄 정도로 강력하다. 맛도 오리지널 코카-콜라와는 차별화됐다. 짜릿한 코카-콜라 고유의 맛에 레몬 향을 더해 상큼한 맛을 높였다. 특히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 뒤 녹여먹는 형태로 구현돼 원하는 수준으로 녹인 후 짜먹는 재미가 톡톡하다.

상큼한 맛의 슬러시 타입 음료 ‘환타 프로즌’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상큼한 오렌지향의 환타를 슬러시처럼 얼려 먹는 제품이다. 환타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에 아삭한 식감으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기 좋다. 또한 냉동실에 보관된 파우치를 양 손으로 주물러 녹여 먹는 재미가 있다. 제품 패키지에 얼어 있는 듯한 환타 이미지를 시각화해 시원한 느낌을 더욱 살렸다.

■ 여름 대표 메뉴 ‘빙수’, 이색 토핑으로 더위와 입맛 모두 공략!

할리스커피의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콜릿 몰티져스®를 토핑으로 얹은 제품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눈꽃 우유 얼음 베이스에 진한 초코 소스, 초코 그래놀라와 마시멜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입맛을 잃은 여름에 미각을 돋구는데 제격이다. 취향에 따라 몰티져스® 초콜릿을 통째로 또는 부셔 올리면 크런치한 식감과 달달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공차 코리아의 ‘몬스터 빙수’도 있다. 부드러운 식감의 얼음이 특징인 공차 실크 빙수에 펄과 코코넛 등의 토핑을 올려 쫄깃한 식감은 물론 보다 다채로운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몬스터 눈을 연상시키는 초콜릿 토핑까지 더하면 시각적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 얼음컵도 이젠 색다르게 즐겨보자! 편의점 업계 이색 얼음컵 연이어 출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은 여름철 매출 효자 상품 중 하나다. 음료만 부으면 여름철 더위쯤은 가뿐히 날려 줄 시원함을 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아이스 컵도 보다 업그레이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GS25의 ‘유어스 빅볼 아이스컵’은 야구공 크기만한 대형 얼음을 담았다. 지름이 70mm에 달하는 거대한 얼음은 23도 기준 일반 얼음컵과 비교해 다 녹는 데까지 70분이 더 소요돼 오랜 시간 음료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다.

CU에서는 이색 과일을 얼음컵에 담아 선보였다. 아무 맛이 나지 않은 얼음 대신 청포도, 수박, 칼라만시 맛이 나는 얼음을 담아 취향에 따라 탄산수 등을 곁들여 나만의 음료로 만들 수 있다. 특히 크지 않은 입자의 얼음을 담아 가볍게 씹어 먹을 수 있어 여름철 가벼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