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부에 이어집니다)
동맥경화증화는 나이를 먹을수록 심해진다. (그러나 좋은 음식, 운동 등으로 늦출 수 있다) 
그에 맞춰 심장은 혈압을 높인다. 따라서 나이를 먹을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같은 자연현상(加齡現象:가령현상 :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고 나이를 먹으면서 생체구조가 쇠퇴해 가는 현상)을 약으로 낮춘다면 뇌나 손발 끝까지 피가 돌지 않아 멍해지거나, 현기증을 일으켜 넘어져 골절되는 것이다. 누구 책임인가? 의사나 환자나 모두 나이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현대의료는 나이를 아예 무시한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기준치에 나이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20대든 80대든 130이상이면 (미국, 한국은 120) 누구나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세상에 이런 원칙의료가 맞는 것인지? 혈압은 극단적으로 낮춘 현재의 기준치 보다 옛날의 ‘나이+90’으로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 아닐까? 

마쓰마사(松本光正) 박사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의사의 실질적 판단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말이다. 松本光正 박사는 특히 고령자는 160~180이라도 괜찮다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나이들어 딱딱해진 혈관에 피를 돌게 하려면 그 정도의 혈압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혈압이 200을 넘거나 심장에 지병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약을 복용하면서 신건강법에서 제시하는 방법과 훈련을 실천하라.) 그러면 바로 조정된다. 믿고 실천해 보기 바란다.

혈압은 하루 종일 끊임 없이 변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르고 정오가 되면 정점에 이른다. 오후 2~3시에 걸쳐 저하된다.(낮잠) 다시 오후 4시가 지나면 다시 활발해 지고 해가 지면 취침을 대비해 저하된다. 

잠들었을 때는 40정도 떨어진다. 화장실에서 힘을 줄 때나 심지어 이를 닦을 때에는 혈압은 올라간다. 계단을 오르거나 육체적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혈압을 올리는 것이다. 시시때때로 혈압은 하늘을 떠도는 구름 같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어느 한 순간만 가지고 높다 낮다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됐다. (까운 입은 사람만 봐도 혈압이 오르는 백의(白衣)의 혈압)

혈압을 오르지 않게 하는 8가지
기쁜 새 소식! 혈압이 오르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정답은 8가지로 설명하겠다.

첫째, 날씬해지는 것이다.(비만, 과체중, 과식, 과주가 원흉) ☞ 한국사람은 인물을 평가 할 때 적용하는 잣대가 身(신), 言(언), 書(서), 判(판) 네가지 조건이다.(풍채, 언변, 문장력, 판단력) 선비가 지녀야 할 네 가지 덕을 말한다. 

주위에서 살이 쪘다는 것은 소형트럭에 산처럼 높은 모래를 싣고 달리는 것과 같다. 별것 아닌 경사로에서는 엑셀을 끝까지 밟아야 올라 갈 수 있다. 그럴 경우 엔진에 해당하는 ‘심장’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고 그에 따라 혈압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뚱뚱한(표준체중 초과) 몸을 방치하면서 혈압만 걱정하는 것은 천치바보요. 코미디 바보천치 팔불출과 다름 없다. 게다가 혈압약 까지 먹는다면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앞에서 유태우 박사, 松本光正박사 결론을 이제 이해 할 것이다)

표준체중 계산법은 (신장–100)×0.9다. 지금 당장 각자 계산해 보라. 얼마나 표준체중 보다 초과 되었나를. (소형트럭에 산처럼 모래를 싣고 가는 격이다) 신체질량지수(비반도, BMI) 계산법은 (체중÷신장×신장)이다. 18.5 미만이면 저체중이고, 22±1 정도면 정상 A급이다. 25 이상이면 비만이다.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것은 표준체중 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특효약이며 비방이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체중을 줄여야 혈압약을 버릴 수 있다. 치매도 없다. 몸을 가볍게, 날씬하고, 유연하고, 탄력성(참고무체질) 있는 몸이니 S-라인, 슬림형, 몸매를 만드는 방법 없이 함부로 약을 끊을 수 없다. 

비만, 내장비만(일명 똥배) 과체중, 몸이 무거운 것, 게으름은 운동을 안해서가 아니다. 많이 먹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의 특징이다. 

주전부리, 간식, 과자, 빵, 음료수, 술 등이 원인 이다. 죽기 살기 식으로 먹어댄다. 그럼 한국사람 들은 무엇을 많이 먹는가? 정답은 탄수화물(면류, 밥, 밀가루음식, 빵, 설탕, 콜라 외 음료수 등)이다. 

소에게 지방이나 단백질을 먹여서 2년 동안에 600kg 까지 살을 찌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살찌게 하는 방법은 옥수수(탄수화물)사료와 운동 제한이다. 6년 사육하던 소가 2년만에 600kg의 비육우가 된다. 

체중감량(다이어트)기본은 적게 먹는 것이다. (60~80% 섭취만이 성공한다) 먹으면 살이 찌고 안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것만이 진실이다. 1시간을 수영해도 200~300kcal 정도만 소비한다. 그러나 회식 한 번에 1.200kcal 까지 올라간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 운동으로 상쇄되지 않는다. 

의성 히포크라테스 건강 1조는 ‘음식이 약이 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 (약식동원:藥食同源) 그리고 틈틈이 운동하라, 21세기 신건강법은 one-way 한 가지 방법이다.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왜 혈압약을 끊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당장 끊지 마시고, 하루 두알에서 한알로, 다음은 이틀에 한알, 자각증세가 좋으면 다시 삼일에 한알, 일주일에 한알, 이렇게 단계적으로 하면서 끊으시면 됩니다.

오늘도 여름 문턱에 다가서며 온도차가 심하니, 특히 혈압환자는 더 조심하시고, 건강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는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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