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골프 티와 마크 소품을 라운딩시 한번에 보관 관리할 수 있는 특허제품이 개발됐다.

진주시에 위치한 (주)미래산업은 ‘미래티홀더’ 특허를 통해 골프의 필수품 롱티, 숏티, 마크를 벨트에 걸어 한꺼번에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주)미래산업 정재훈 대표는 “잔디에 비료 등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티를 땅에 꽂았다가 주머니에 넣거나 모자에 걸어두는 등 흙이 묻은 상태에서 지저분해지거나 녹슬어 물이 드는 불편함이 있다. 롱티, 숏티, 마크를 동시에 보관하며 깔끔하게 앞주머니, 뒷주머니, 허리띠 등에 착용해 골프인들의 필수 준비물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티홀더는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마크가 착용되는 부분은 자석을 부착했다. 롱티와 숏티는 삽입식으로 부드럽게 넣고 뺐다가 가능하다.

정 대표는 처음 휴대폰 부품 생산하는 일(휴대폰 하드웨어 부품, 악세사리 등)을 하다가 대부분 중국, 베트남 등지로 공장을 이전하다보니 다른 사업분야를 고안해야 했다. 첫 작품으로 미래티홀더를 만들게 되었다는 그는 약 4년 정도 공백기를 거쳐 특허제품을 완성했다.

“휴대폰기술에 비하면 테크놀로지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훨씬 개발에 수월했다. 골프모임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생각하게 됐다. 유사한 제품이 많이 있으나 중국산 베트남산 저품질은 실용성이 떨어진다. 한국에서 생산해서 좋은 품질의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확신을 가졌다.”며 그는 연구개발의 배경을 전했다.

제품 품질은 이미 완성했지만 앞으로 가격 경쟁력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가 고민거리라고 한다.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제품을 찾고 있다. 내가 만족 못하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게 경영철학이다. 앞으로도 골프용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용품, 생활용품 등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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