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회에서 이어집니다)
혈압약 장기복용하면 부작용이 더 큰 문제이다. ☞ 일본 시가의대 ‘우에시미 히로쓰구’교수 연구보고에는 혈압약을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는 데이터가 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혈압이 얼마가 되든지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이 자립도 (지팡이 없이 혼자 목욕, 옷갈아입기, 대소변보기, 식사해결을 할 수 있는 잣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대목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인 경우 약으로 혈압을 낮추면 위험하다. 혈압은 낮아 졌는지 몰라도 치매나 자리보존하고 누운사태가 벌어지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따라서 고령자는 어느정도 혈압이 높아도 (예 180~200 까지) 약으로 낮추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松本光正 마쓰마사 박사 언급) 

고령자의 건강을 생각 할 때 자립도는 매우 중요하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자립도 만은 본인이 지켜야 자식들한테 효도를 받을 수 있다. 스스로 식사나 배설, 옷 갈아 입기 등등 가능한 것은 생활의 기본이다. 

하지만 강제로 혈압을 낮출 경우 거동을 못 하거나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온가족들이 번갈아 수발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라. 

약을 먹기 시작한 후에 머리가 멍하거나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말을 자주 주변에서 듣는다. 혈압만 낮추면 장땡인가? 답은 아니올시다! 현기증을 일으키거나 다리가 후들거리는 일이 많다. 

그 결과 자주 넘어진다. 고령자가 거동을 못하게 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넘어져서 뼈가 부러지는 일이다. (요양병원 휠체어 환자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뼈가 부러져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치매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있다. 

만성지능저하, 정신이 깜박깜박, 걷기 등의 행동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거동을 못 하게되는 경우도 허다하다.(요양병원 실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내 몸은 스스로 혈압을 높인다. ☞ 기준치의 대폭적인 하향조정 못지않은 문제가 연령에 따른 혈압의 차이를 무시한 처사다. 

1960년 까지의 혈압의 기준치는 ‘나이 플러스 90’이었다. 당시 모든 의학교과서는 그렇게 적혀있었고, 이 공식에 따를 경우 나이 60이면 150이고, 70이면 160이 된다. 

혈압이 나이를 먹으면서 함께 오른다는 사실은 의학상식이 아닌가? 그런데도 20세 이상은 모두 성인으로 포함하여 (20~100세 까지 성인) 20대든 80대든 모두 같은 기준치(130)이 적용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요, 자연법칙에 벗어나는 일이다.(투표하는 행사도 아닌데 말이다) 필자도 이 이론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필자가 여러분들께 판단을 물어봅니다. 
왜 이토록 비상식적인 기준치가 나왔나를..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환자수를 더 많이 늘릴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기준치를 되도록 낮게 설정하면 환자수는 수천 만명(세계적) 늘어난다. 이처럼 허무맹랑한 방식이 당당하게 먹히는 것이 요즘의 상술적 산술적 의료관행인 셈이다. 이것을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혈압은 ‘나이+90’으로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흰머리가 늘고 피부가 늘어져 주름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은 몸 속에서도 일어난다. 

내장기능이 약해져 젊은 시절만큼 많이 먹을 수 없게 된다. 연골도 닳아서 무릎이나 고관절에 통증이 찾아온다. 

심장에서 보낸 혈액은 25초→46초→ 늦어도 1분안에 온 몸을 누빈다. 혈액이 흐르는 속도는 시속 216km다. 혈액은 꾸불꾸불한 혈관을 통해 고속철 수준의 속도로 몸속을 달리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혈관은 유연성과 탄력성을 잃고 딱딱해진다.(찰고무혈관→ 메고무혈관) 몸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 등은 혈관벽에 부착시켜 혈관이 파열되지 않도록 보강해 준다. (무조건 지방은 나쁘다는 잘못된 생각과 탄수화물 (당질)이 끈적끈적한 것이 더 큰 문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메가3와 오메가6(1:1) 이나 생선(참치, 고등어 등)을 복용하라고 한다. 동맥경화는 자연의 순리에 맞는 반응인 것이다. 동맥이 딱딱해 지면 확장과 수축이 힘들어지고 그만큼 혈액을 보내기가 어려워진다. 

뇌나 손발 끝까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은 혈압을 높여 기세좋게 피를 내뿜고 있는 것이다. 체온도 36.5°C~37.2°C를 유지한다. 체온도 천편일률적으로 기준치를 정하지는 않았다. 오직 혈압만 기준치가 나이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근거는 의심스럽다.
(내일 마지막회 입니다.)

오늘도 6월의 첫날을 맞이하여 초여름 날씨에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는 활기차고 기분 좋은 월요일을 맞이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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