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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다중이용시설 어디나 감염 가능성… 거리두기 필요”
방역당국 “다중이용시설 어디나 감염 가능성… 거리두기 필요”
  • 박진호 기자
  • 승인 2020.05.3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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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감염 88.4% 발생… 방역강화 2주간 꼭 잡아야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지역사회 감염자 중에서 수도권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8.4%에 이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주요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클럽 및 주점, 노래연습장, 종교행사 그리고 식당 그리고 사업장 그리고 학원 등에서의 집단발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앞서 28일 긴급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주민과 시설을 대상으로 6월 14일까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등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자체의 행정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또는 운영자제를 권고했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입제한, 종사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퇴근조치, 방역관리자 지정, 실내 소독, 이용자 간의 2m 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운영할 경우에는 고발 또는 집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5월 연휴 이후에 주로 환자가 발생한 장소들을 보면 유흥시설, 주점, 노래방, PC방, 돌잔치 뷔페, 종교 소모임, 학원 등 우리 국민이 누구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라면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중이용시설 어디서나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모임 자제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의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2주간의 기간동안 당국과 국민들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금 수도권 감염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유행이 확산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동 공간 이용 시 마스크 착용, 흡연실 사용 금지, 출퇴근 버스 손 소독제 활용, 구내식당 시차 분산, 비대면·비접촉 종교행사 등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 식약처에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열린 중앙임상위원회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폐렴에 대한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에 대해 “정식허가 절차가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에 긴급하게 약품을 도입하려면 식약처에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요청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식약처에서 특례수입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인정되면 특례 수입을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약품의 공급과 생산이 그렇게 여유 있게 많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서 약품을 확보하는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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