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0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헤어 고민은 탈모인 것으로 집계 되었다. 2040 여성들 중 40%나 탈모를 선택한 것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조사결과에서 여성들의 2001~2008년 탈모증가율은 남성들을 훌쩍 뛰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런 탈모가 잘못된 상식 때문에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순간증모제는 탈모의 대용품? 탈모 악화될 수 있어

보통 탈모 증상이 진행되어 두피가 보일 경우 순간증모제를 뿌리기도 한다. 순간증모제를 사용할 경우 탈모 증상을 쉽게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탈모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순간증모제는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순간증모제는 천연펄프 조각으로 되어 있다. 이 펄프조각을 검은색으로 염색을 시키는데, 이 때 염료가 두피에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순간증모제를 고정시키기 위한 헤어스프레이의 사용 역시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의 진행을 재촉하게 된다.

또한 입자가 작은 탈모를 사용할 경우 샴푸를 충분히 하더라도 쉽게 제거되기 않아 두피에 남아있게 된다. 입자가 두피에 남아있게 되면 이 역시 자극이 되어 탈모를 촉진시킨다.

두피마사지도 안돼요 안돼!

두피를 자극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속설에 스스로 두피마사지를 하는 이들이 많다. 보통 이런 경우 브러시를 이용해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여의도 로하스 피부클리닉 김경봉 원장은 “브러시를 두드리면 피지선의 활동을 오히려 자극하여 두피에 유분감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탈모의 원인 물질의 생산을 부추겨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한다. 만약 두피마사지를 원하는 경우에는 브러시가 아닌 손가락의 지문 부위를 이용해야 한다.

탈모 샴푸 썼는데 증상은 악화되었다면?

탈모의 증상 완화를 위해 탈모 샴푸를 사용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도리어 탈모가 더욱 악화되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탈모인 경우에는 샴푸 사용에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한다.

여의도 로하스 피부클리닉 김경봉 원장은 “이런 경우 샴푸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샴푸를 사용하는 사용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며 “샴푸를 하고 충분히 헹궈주지 않아 비듬이 생겨 탈모 증세가 멈추지 않게 된다.

때문에 탈모를 겪고 있는 경우 샴푸를 충분히 헹궈준 뒤에 선풍기나 드라이의 선선한 바람을 이용하여 두피를 말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탈모의 해결책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탈모를 더욱 진행시키는 경우가 있다.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 잡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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